만물상 닭개장(김선영)

무더위 이기는 여름밥상 

이열 치열 보양식으로 30분 만에 만드는

김선영 조리장의 초간단 얼큰 닭개장입니다

닭고기는 뼈를 발라내는 수고를 덜기위해

닭다리살과 닭가슴살로 1kg을 준비하세요

닭고기는 두꺼운 부분은 얇게 포를 뜬 다음 채 썰어주세요

채를 썰면 고기가 빨리 익고 양념이 잘 배어 좋습니다

채 썬 닭고기 1kg에 된장 2큰술, 물엿 1/3컵 넣고 

버무린 다음 10분 정도 재워두세요

고사리 50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국간장 4큰술 넣어

담가두세요

 대파는 흰부분을 칼등으로 두드려준 다음

큼직하게 썰어 고사리와 함께

간장물에 넣어 10분 정도 담가두세요

숙주까지 준비하면 재료준비 끝입니다

뼈째 끓인 것 같은 닭개장의 깊은 국물맛의 비법은

건새우가루인데요

딱 2큰술만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새우탕 됩니다

고추가루 8큰술, 국간장 4큰술, 참치액 4큰술,

맛술 4큰술, 진간장 3큰술, 마늘 3큰술,

설탕 1.5큰술, 소금 2/3큰술, 후추 1/6작은술

넣고 잘 섞어준 다음

그 위에 새우가루를 얇게 펴서 넣고

새우가루 위에 고추가루 1큰술,

식용유 3큰술, 들기름 2큰술을 부어준 다음

전자렌지에 1분 30초 가열해주세요

넣는 순서 꼭 지켜서 넣어야 합니다

맨 위 기름층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새우가루의 감칠맛을 제대로 내게 됩니다

 1분 30초만에 숙성된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냄비에 양념장을 먼저 넣고

닭고기를 넣어주세요

닭고기가 익을 정도로 

5분 정도 볶아주세요

5분 뒤 뜨거운 물 7컵을 부어주고

간장물에 담궈 아린 맛을 제거한

고사리와 대파 흰 부분도 넣어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뚜껑 덮어

1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15분간 끓인 뒤

숙주와 대파 넣고 2분만 더 끓이세요

30분 만에 완성하는 닭개장!

이번 복날에는 닭개장 한 번 끓여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