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부추김치

만물상 부추김치

지금이 가장 맛있는 부추요리 두번째는

부담없이 간단하게 담그는 부추김치입니다

오래 둬도 무르지 않고 매콤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비법을 김선영 요리사가 알려줍니다

부추는 손으로 들어봐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부추랍니다

부추를 생으로 요리하면

부추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운데요

부추의 매운맛은 줄이고 아삭함을 살리는

비법이 있는데요

사이다에 절이는 것입니다

부추에 사이다 2컵 정도 부어 7분간 둡니다

7분 뒤에 한 번 뒤집어 다시 7분간 두세요

총 15분 정도 절이는 셈이지요

절인 부추는 털어서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찹쌀가루 1큰술에 물 반컵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뚜껑 덮어 전자렌지에 1분간 가열하면

찹쌀풀 완성입니다

고추가루 반컵, 간장 2/3컵(150cc),

마늘 2큰술, 생강 2작은술, 

식힌 찹쌀풀, 통깨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설탕 대신 유자청 5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을 넣으면 수분이 생겨 

김치가 물러지게 하는데요

유자청은 설탕이 발효된 상태기 때문에

김치에 넣어도 수분이 덜 생겨

김치맛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줍니다

양념장이 완성되었네요

사이다에 담궜던 부추를 반으로 잘라

탈탈 털어서 양념장에 넣고 버무리세요

양념을 완벽하게 골고루 묻히려고 하지 말고

 살살 돌려가며 겉에만 묻혀도 됩니다

너무 치대면 풋내가 납니다

잘 버무린 부추는 통에 가지런히 담아주세요

부추김치에 무말랭이를 넣으면

김치에서 생기는 수분을 잡아주어 아주 좋습니다

남은 양념장에 무말랭이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양념에 버무린 무말랭이는 

부추의 양 쪽 가장자리에 담아주세요

부추김치와 무말랭이무침이 

동시에 완성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