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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음식 본문
당뇨에 좋은 음식
매일 먹는 밥만 바꿔도 질병을 뿌리 뽑을 수 있다!
1편에 이어 당뇨 환자를 위한 맞춤 밥상과 소화불량에 도움 되는 식재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테프 - 혈당 조절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로 해발 3000m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곡물인데 크기가 쌀의 150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장거리 강국으로 불리는데 육상 선수들이 달리기를 하기 전 영양식으로 테프를 꼭 챙겨먹을 정도로 탄수화물은 물론 칼슘,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고 합니다.
테프의 성분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테프에는 밀이나 보리와 같은 곡물에 비해 철분이 2~3배 많고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과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미역의 16배, 토마토의 6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 저항성 전분이 총 탄수화물의 20~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프는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100g정도 섭취를 권하는데 당뇨 환자의 경우 매끼 20~22g정도로 시작해서 적응이 되면 조금씩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테프찰밥>
테프 자체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찹쌀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테프만 먹는 것 보다 소화 잘되는 찹쌀과 함께 먹는 것이 혈당 조절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비만도 막을 수 있습니다.
테프는 좁쌀보다도 더 작기 때문에 씻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다 흘러내리기 쉬워 고운 망이나 면보, 베 보자기에 넣어서 조물조물 헹궈주세요
찹쌀, 현미, 검은콩, 검은깨, 테프를 넣고 소금과 참기름을 밑간을 해주는데 물의 양은 흰쌀밥으로 밥을 할 때보다 2/3정도만 넣으시면 됩니다.
<테프 달걀찜>
테프 찰밥과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당뇨 환자에게 달걀이 해롭다고 하는 것은 잘 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것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달걀에 쌀뜨물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다음 찜을 하다가 달걀이 반 정도 익었을 때 테프를 적당히 뿌려준 뒤 계속 쪄주세요 처음부터 테프를 넣으면 모두 가라앉아 먹기가 불편합니다.
<테프전>
밀가루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글루텐이라고 하는데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당뇨 환자의 경우는 이 글루텐 함량이 높은 것은 피해야 하는데 테프는 글루텐 함량이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한 테프의 양을 많이 하고 밀가루는 적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테프와 밀가루의 비율은 테프 7, 밀가루 3이 적당합니다.
메 밀 - 소화불량
소화불량은 위장병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의 2분의 1 내지 3분의 2를 차지하는 병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질병입니다. 한국인에게 특히 소화불량이 많은 이유는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이런 것들이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위, 십이지장과 관련해서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을 말하는 소화불량은 그 중에서도 구역질과 속쓰림, 답답함 등이 주요 증삽입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의 경우 그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는데 결코 만만히 여길 증상은 아닙니다.
소화불량을 방치할 경우 일상 생활에 큰 방해를 받을 수 있고 음식물 섭취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심각할 경우 위에 염증을 일으켜 만성위염으로 끝까지 괴롭힐 수 있습니다.
메밀은 생육기간이 짧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예로부터 강원 산간 지역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메밀의 영양적 가치가 재조명 되며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메밀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기록은 다양한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메밀이 위의 기운을 실하게 하고 오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킨다고 하였고 동의보감에는 1년 동안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겍 메밀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비장, 위자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줘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게 때문입니다.
메밀의 껍질과 배아부분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말타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지방분해 효소와 단백질 분해 효소도 일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메밀에 들어있는 다당류가 췌장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의 활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메밀은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속이 냉하거나 찬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체질의 경우에는 메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밀 수제비>
점성을 내는 글루텐이 없어 끈기가 부족한 메밀에 통밀가루를 섞어 반죽합니다.
메밀가루 8, 통밀가루 2의 비율로 섞어 소금물을 가루에 부어 찰기가 생길때까지 반죽해 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실에 하루 정도 숙성시켜 주면 쫄깃한 식감의 반죽이 완성됩니다.
<메밀밥>
백미에 메밀을 섞어서 밥을 하면 백미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군 그리고 철분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섭취할 수 있고 또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밥맛도 좋습니다.
백미 8, 메밀 2의 비율로 밥을 짓는 것이 적당하고 메밀 특유의 식감때문에 2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청주 한 큰술 넣어 밥을 하면 메밀 특유의 향을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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