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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골든타임 <전당뇨병> 본문
당뇨의 골든타임 <전당뇨병>
전 세계적으로 7초에 한 명씩 사망하고 30초에 한 명씩 다리를 절단하게 만드는, 평생 관리해야 하고 무서운 합병증을 부르는 악성 만성질환은 당뇨병입니다. 대한 당뇨병학회가 2016년 우리나라 당뇨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5천만 명 중 당뇨병 또는 당뇨 전단계 인구가 약 1천 300만 명으로 4명 중 1명 꼴이며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이 환자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합니다.
보통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높지만 당뇨 진단 기준보다는 낮은 상태를 당뇨 전단계라고 하는데 사실 이 때부터 심혈관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당뇨 전 단계가 아닌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고 전당뇨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정상 혈당은 공복시 100미만, 식후 140미만을 말하지만 당은 계속 변하는 것입니다. 한 번 혈당을 재어봐서 좋다고 하루 종일 좋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인 당화혈색소가 있습니다
적혈구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달라붙어 당화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하는데 적혈구의 수명이 보통 3개월 정도 되기 때문에 이 수치를 통해 최근 3개월 동안의 혈당의 높고 낮음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당뇨 진단 혈당수치입니다
당뇨 전단계는 엄밀히 말해 당뇨병으로 진단 받는 것은 아니므로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그저 알기 쉽게 정해 놓은 기준일 뿐 전 단계라고 하더라도 이미 몸에서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 중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한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뇨병으로 진단 받을 당시에 인슐린 분비와 생성을 담당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을 검사한 결과 정상의 절반 이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췌장의 베타세포의 기능은 그 이전부터 이미 망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당뇨병은 당뇨병과 같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정상인의 경우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절대 혈당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라면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도, 수박 한 통을 다 먹더라도 정상인의 경우에는 인슐린을 엄청나게 많이 분비해서 어떻게든 혈당을 정상수치로 만듭니다. 그런데 이것이 반복되어 너무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서 고인슐린혈증이 되더라도 혈당수치는 정상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당뇨 전단계입니다. 결국 상당히 오랜 기간 고인슐린혈증 상태로 지내면서 혈관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합병증 발생도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시기에 30%는 합병증이 이미 시작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의 골든타임인 전당뇨병 시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메 밀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의 기운도 빠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늘여야 하는데 메밀에는 두부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혈당관리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메밀에는 비타민P로 알려진 루틴이 풍부한데 혈관벽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데 특히 눈이나 발 등의 가는 혈관들이 막히지 않게 도와주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와 변비에도 좋습니다.
메밀은 밥에 넣어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전으로 만들어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메밀은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섭취 후 복부 불편함이 있다면 따뜻한 성질의 생강차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쌀 눈
혈당관리는 물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쌀눈은 쌀의 싹이 자라는 곳으로 배아라고도 불리는데 쌀 영양소의 66%를 가지고 있습니다.
쌀눈에는 가바와 감마오리자놀이 풍부한데 이들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조절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몸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같은 양의 백미와 비교했을 때 가바는 10배이상, 감마오리자놀은 33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지구력 강화, 혈당 및 콜레스테롤 조절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쌀눈은 밥에 넣어 섞어 먹어도 좋고 우유, 미숫가루,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쌀눈 두부 스테이크>
1. 면포를 사용해 두부(300g)의 물기를 제거하고 으깬 뒤 소금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2. 으깬 두부에 쌀눈 반컵, 다진 청피망, 홍피망, 당근, 달걀 1개, 밀가루 반큰술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반죽을 손바닥만한 크기로 뭉쳐 노릇노릇하게 익혀내면 완성입니다
4.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매실원액 1큰술, 물 1큰술, 연겨자 약간, 채썬 양파와 부추 넣어 소스로 함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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