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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중증질환 부르는 입속 세균 잡는 법 본문

약이되는음식

중증질환 부르는 입속 세균 잡는 법

샐리맘 2017. 5. 18. 18:15

중증질환 부르는 입속 세균 잡는 법

by 치주과 전문의 박준봉(엄지의 제왕)



우리 몸 어디든 세균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입은 음식을 섭취하는 곳이므로 세균의 관점에서 본다면 먹을 것이 많은 입은 세균에겐 아주 살기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세균 또한 영양분을 섭취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강력해진 세균들은 잇몸을 파고들어 혈관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혈관을 타고 전신을 떠돌다 한 곳에 정착하는 순간 그 곳이 어디든 염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입속 세균은 뚫리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전신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입 속에 살고 있는 세균의 수는 충치환자보다 잇몸 질환자에게 더 많습니다 

세균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번식과 분비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균이 배출한 분비물이 우리 몸에는 독으로 작용하여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치아와 잇몸은 간격이 벌어지게 되고 벌어진 틈 사이에 또다시 세균이 침투, 번식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잇몸의 염증이 시작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 아래쪽의 뼈에도 영향을 미쳐 턱뼈괴사가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속 세균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양치질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 세번 식사후 양치질은 기본이고 틈틈이 먹는 간식 섭취 후에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상 직후 양치질입니다. 밤 새 세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씻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밤에 취침 직전에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기상하자마자 아침을 먹는 경우라면 굳이 기상 직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커피나 탄산음료 섭취시에는 30분 후 양치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탄산음료 속에는 치아 표면을 약하게 하는 산이 많기 때문에 바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양치질 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치간치솔이나 칫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벽한 방법으로 양치질을 한다면 필요없겠지만 구강 구조상으로도 완벽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구강 보조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모가 반드시 치아 사이 사이로 들어가야 하며 칫솔을 좌우로 2~3mm정도 움직이며 닦아야 올바른 방법이고 가장 힘든 아래쪽 어금니 부분은 칫솔을 비스듬히 세워 쓸어내리듯 양치하는 것이 좋으며 혀와 입천정도 빼먹지 않도록 하세요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입속 세균제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양치질만으로는 놓치는 부위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균 작용을 가진 구강청정제 사용은 확실히 좋습니다.

* 침샘 자극하는 혀 운동법 *

침은 입 속의 천연 살균수 역할을 해서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므로 침의 분비는 많을 수록 좋습니다

 숟가락을 뒤집어서 혀를 누르고 혀는 숟가락을 위로 밀어냅니다

혀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법으로 침샘 자극 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 혀 근육 스트레칭 *

1. 코 끝에 혀가 닿는다는 느낌으로 내밀어주세요

2. 턱 끝에 혀가 닿는다는 느낌으로 내밀어주세요

3. 얼굴 좌, 우 뺨에 혀가 닿는 느낌으로 내밀어주세요

4. 마지막으로 혀를 한 바퀴 돌리세요. 처음엔 잘 되지 않습니다


성인의 자연치아는 사랑니 포함 32개인데 50대에는 25개 정도가 남고 60대에는 20개, 70대에 이르면 14개 정도가 남는다고 합니다. 70대면 대체로 자연치아의 절반 정도를 상실하게 되는데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밥과 김치를 제대로 씹기 위한 적합한 치아 갯수는 18개라고 합니다.

70대 평균 자연치아 14개는 삶은 달걀 씹기에 적합한 갯수라고 합니다

치아가 없으면 씹는 것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잇몸도 약해집니다. 약해진 잇몸으로 음식물을 씹게 되면 결국엔 잇몸도 손상되어 무너지게 되고 심각한 치주질환을 일으켜 전신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가 없다면 틀니나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틀니는 항상 착용해야 한다?

   틀니는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24시간 착용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잇몸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틀니는 치약으로 닦는다

  틀니는 주방세제로 닦아야 합니다. 부드러운 솔에 주방세제를 묻힌 후 흐르는 물로 닦아야 합니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  있어 자연치아보다 약한 재질로 만들어진 틀니를 치약으로 닦으면 틀니 표면에 금이 갈 수 있고 마모가 되어 틀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마모된 부분에는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세균은 자연치아보다 인공치아를 더 좋아한다

  맞습니다. 자연치아에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세균 침입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는데 임플란트에는 이것이 없기 때문에 잇몸 질환 발생시 악화속도가 빨라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 면역력이 가장 많이 떨어지고 세균활동이 활발한 이 시기에 무엇보다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임플란트의 평균 수명은 10년~15년 정도로 보는데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1년2회)으로 잘 관리해 준다면 평균 수명이상도 가능합니다.

* 골다공증 환자는 틀니보다 임플란트가 좋다

  일부에 한해 골다공증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스네이트 성분이 함유된 골다공증 치료제는 기존 뼈 조직의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높여 주는데 대신 새로운 뼈의 형성은 방해를 해서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이 치료제를 장기 복용한 환자의 경우는 임플란트 수술 전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아 건강에 도움되는 과일

* 토마토 *

토마토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치아 표면의 세균막인 치태, 치석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치아는 산에 가장 약한데 토마토는 대표적인 염기성 식품입니다

* 바나나 *

바나나에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데 그 중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치아 표면의 세균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 건포도 *

일반적인 말린 과일과 다르게 건포도 속의 천연당분은 입 속에서 세균이 고착되는 것을 막아 치아의 세균막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자일리톨 *


건치국가 핀란드의 치아 건강 비법입니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인데 자작나무의 주성분은 충치유산균인 뮤탄스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플라그 형성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입안의 pH농도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치아 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당지수가 8로 설탕(68)에 비해 많이 낮아 당뇨나 암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설탕 대신 감미료로 사용하거나 쉽게 잘 녹기 때문에 식사 전후 입안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1일 섭취 권장량은 아이의 경우 2티스푼, 어른의 경우 1스푼입니다. 권장량 이상 섭취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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