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가장 작은 살인마, 미세먼지 본문
미세먼지의 습격
마스크 섬유 사이사이에 크고 작은 덩어리들이 엉켜 있는데요. 그 성분들을 분석한 결과 수십가지 물질이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규소, 황, 탈륨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러한 중금속들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호흡기를 자극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신경계 장애, 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호흡기를 타고 들어간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뇌혈관에 쌓여 치매,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몸 속에 쌓여 우리의 몸을 서서히 죽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하는 집 안은 어떨까요?
집 안 창문을 모두 닫은 다음 밀폐된 거실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가족이 모두 집에서 나갔을 때 아무도 없는 텅 빈 거실의 미세먼지 농도는 57이었고 밖의 미세먼지 농도는 110이었습니다
잠시후 외출을 마치고 가족이 집 안으로 들어와 밖에서 입었던 외투를 터는 순간 80으로 치솟았고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는 순간에는 156을 기록했습니다. 잠시후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순간 치솟는 연기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178까지 올랐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3배 이상 농도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유는 밖에서 묻어오는 미세먼지도 있고 집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으며 진공청소기에서 나오는 공기에는 다량의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까지 사방으로 흩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창문을 닫고 요리하는 경우 미세먼지의 농도는 평소보다 2배에서 60배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창문을 닫아둔다고 해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집 안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 *
1.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 바깥에서 신발과 옷, 머리카락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2. 요리할 때는 가급적 환풍기를 틀고 15분 이상 환기를 시켜준다
3. 진공청소기를 돌린 후에는 물걸레질을 해준다
* 잘못된 미세먼지 대처법 *
# 집 안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가 없어진다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같은 관엽식물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같은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지만 그 효과는 아주 미미합니다. 또한 관리를 잘 해 주지 않으면 이파리에 미세먼지가 쌓여서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절대 환기를 시키면 안된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심해도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문을 닫아놓아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집 안으로 유입되어 바깥공기가 나쁠때는 집 안의 공기도 함께 나빠지게 되는데 더구나 집 안과 같이 좁은 공간에서는 요리, 청소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공기를 빠르게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깥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시간대를 골라 환기를 시켜주세요 밤이나 새벽이 사람들의 이동이 적어서 공기가 더 맑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밤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공기중에 오염물질이 더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대기의 흐름이 활발한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이전에 하루 3번, 30분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고 환기를 시킨 후에는 물걸레로 바닥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환기가 필요없다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등은 집 안의 미세먼지 발생을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유해가스들은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 유해가스 배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공기청정기를 끈 상태에서 환기를 시키고 창문을 닫은 뒤 공기청정기를 켜 주세요
# 날씨가 맑은 날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
미세먼지의 입자가 큰 경우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수준이어도 맑은 하늘이 연출이 됩니다 겉으로 맑아 보여도 반드시 기상청의 일기예보, 환경부의 에어코리아등의 인터넷 사이트나 휴대 전화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다음 외출시에는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식재료들 *
미세먼지는 한 번 몸 속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음식을 잘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톳 >
톳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은 납과 카드뮴등 몸 속에 쌓인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켜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톳과 같은 갈조류에만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 성분 역시 혈액순환 개선과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좋은 톳은 알갱이를 만졌을 때 속이 꽉 차 탱탱하고 윤기가 나며 마르지 않은 것입니다
< 무말랭이 >
무를 말려서 만든 무말랭이는 칼륨과 칼슘, 철분 성분이 눈에 띄게 높아지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팬에 무말랭이를 넣고 약불에서 3분정도 볶은 뒤 불을 더 줄여 2분정도 볶아 끓는 물에 넣고 10분정도 끓여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
< 콜리플라워 >
브로콜리 흰색 버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양배추과입니다
콜리플라워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것은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떨어진 신진대사율을 높여주고 체지방의 분해를 가속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리플라워의 인돌성분 역시 유해물질 해독과 배출을 돕는데요. 비타민C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은 미세먼지로 인해 떨어지기 쉬운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물에 삶거나 데치는 것 보다 찜기에 쪄서 먹는 것이 영양 손실이 적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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