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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면역력 높이기 # 1 본문

약이되는음식

면역력 높이기 # 1

샐리맘 2017. 5. 7. 21:50

면역력 높이기 # 1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감기, 장염등 고질병을 달고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시사철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다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잔병치레 없이 무병 장수하는 것이 모든이의 꿈일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면역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에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데 내 몸에 있는 질병을 스스로 치료하는 체내 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를 만드는 기관도 같이 노화가 되어 면역세포를 잘 만들지 못하고 만든다 하더라도 건강한 세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더구나 40대 이후에는 호르몬의 기능이 저하되면 세포의 노화가 오고 이로 인해 면역세포를 만드는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면역력에 신경써야 할 시기입니다

면역력을 관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면역세포를 만드는 공장과 같은 면역기관을 튼튼하게 하면 면역력은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면역력 생성의 핵심기관은 어느 곳일까요?

바로 소화기입니다. 소화기란 입에서 항문까지 연결된 속이 비어있는 하나의 관으로 길이가 총 9m입니다.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관을 거치면서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게 되고 영양분은 위장과 소장에서 흡수하고 찌꺼기는 대장을 통해 배출하게 됩니다. 소화기는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 흡수, 배설하는 기관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 속에 있는 병원균이나 세균등 유해물질들이 소화기를 통해 각 종 장기로 퍼지게 됩니다

보통 혈액과 피부는 면역력의 30%를 담당하고 나머지 70%는 소화기관에서 담당하는데 이들 기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면역세포를 만들거나 병원균이 통과하지 못하게 방어도 하기 때문에 소화기는 면역력을 결정짓는 주요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첫번째 면역력 관문 : 대장

몸 속 최대의 면역력 전쟁터입니다.

대장에는 약 100조 마리의 장내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 세균의 무게만 1.5kg라고 합니다. 그 중에는 유해균도 있고 유익균도 있는데 이 두가지가 서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365일 쉬지 않고 싸우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익균이 85%, 유해균이 15%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 면역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활성화되고 소집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면역력에서는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면 설사, 변비등 대장 건강의 이상징후가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계속되면 혈변을 동반하는 궤양성 대장염등의 장 질환은 물론 바이러스로 인한 세포공격으로 아토피,  천식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에도 대장의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대장 내 유해균 중 퍼미큐티스라고하는 비만 유발균이 있습니다. 한 연구기관의 연구에 의하면 정상인의 경우는 30%정도 존재하지만 비만의 경우에는 약 90%가량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즉 대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장내 비만 유발 세균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비만인 경우나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 두번째 면역력 관문 : 소장

우리 몸에서 면역 세포가 가장 많이 존재하는 곳이어서 면역력의 히든카드로 불립니다

소장이라는 이름은 지름(직경)이 작기 떄문인데 그 길이는 7m로 우리 몸에서 가장 긴 기관으로 소장을 펼치면 피부 면적의 200배나 된다고 합니다

소장에는 인체의 최대 면역 조직인 림프구가 아주 많이 존재하고 있어 수많은 면역세포를 생성하여 최대의 전쟁터인 대장으로 보낼 면역세포를 기르는 면역군대와 같은 곳입니다

소장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대부분 체내에서 해독작용을 하는 곳이 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장 역시 해독에 관여합니다. 소장은 몸 속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장이 건강하면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쌓인 독소는 혈액을 타고 몸 전체로 퍼져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와 같은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소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관여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약 90%는 소장 점막 세포에서 생성됩니다. 그래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소장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우울,불안, 불면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세번째 면역력 관문 : 위장

위장은 몸 속에 유해물질이 침입하면 직접 제거하여 면역력을 지키기도 하고 면역세포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 두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는 곳으로 면역력의 멀티플레이어로 불립니다

위장은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 흡수가 용이하게 만들어 소장으로 보내는데 이 때 음식물과 함께 들어오는 세균들을 위산으로 죽여 1차 박멸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또 면역세포를 살피고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 일도 합니다

위장 점막층에 있는 면역세포는 세균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뇌와 연결되어 있는 위장의 신경계는 위장의 면역 상태를 관찰, 판단 후 뇌로 전달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감염이나 염증으로 손상되면 신경호르몬과 감각신경에도 심각한 기능적 변화를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위장으로 유입되는 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어 왜곡된 정보를 뇌에 전달하여 통증, 속쓰림, 설사, 구토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소화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대장, 소장, 위장 건강에는 3세대 유산균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유산균의 균주에 따라 1, 2, 3세대로 나뉘는데 1세대는 배양용 유산균으로 김치, 된장, 치즈등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균주를 말합니다

2세대는 인체 안에서 분리한 균주로서 인체의 유용한 기능을 인정받은 기능성 균주를 말하고 3세대는 임상 시험으로 검증된 기능성 개별 군주 유산균를 말합니다

장건강을 위해서라면 1,2세대로 충분하지만 면역력 증진까지 기대한다면 제 3세대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유산균이 장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위산과 담즙산에 생존해 장에 정착해야 하는데 세대가 높아질수록 장까지 도달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은 제품에 표시된 상품표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체로 상품표시에 '유산균주'라고만 표시된 경우는 1세대, 락토 바실러스, 비피더스등과 같이 균주의 정확한 이름과 함량이 표시되어 있는 경우는 2세대이고 3세대는 유산균 이름뒤에 영문 약자나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GR-1/RC-14이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3세대 유산균이면 모두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대장, 위장, 소장 각각의 환경이 다른 만큼 맞춤형 유산균주는 각각 다릅니다

 

각각의 소화기에 좋은 유산균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이름이 조금 어려운데요 간단하게 맨 마지막의 영문약자와 숫자만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대장 : BB-12>

대장 점막에 병원균 부착을 방해하고 부패한 세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합니다. 대장에 부패한 세균이 많을 때는 노폐물이 쌓여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데 이 때 BB-12를 섭취하면 변비 예방, 설사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소장 : L-GG>

락토바실러스의 L자를 따서 L-GG라고 부릅니다

L-GG는 산성에 매우 강한 내산성 유산균으로 위산과 비슷한 산도에서 유산균 생존 능력을 확인한 결과 다른 유산균은 모두 죽지만  L-GG는 상당수 생존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L-GG는 세포 조직 표면에 잘 달라붙는 섬모가 발달하여 소장에 잘 정착하기 쉽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면역세포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위장 : LA-5>

 위장은 강한 위산으로 인해 유산균이 살아남기 힘든 극한 지역인데 LA-5는 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서 만성 위염은 물론 위암의 원인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과 연관된 위염 활성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균을 죽이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부작용이 몸 속 유익균까지 사멸시킨다는 점입니다. 이 때 LA-5를 섭취하게 되면 유해균 억제를 돕는 물질을 분비하여 장내 균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유산균 섭취는 말 그대로 균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장 속에 붙어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먹을 때 프락토 올리고당과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프락토 올리고당은 바나나, 양파, 아스파라거스, 마늘, 벌꿀, 치커리 뿌리등 천연식품에도 많이 들어있는데 체내에서 바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 장내 균에 의해 발효되기 때문에 발효에 의해 장내균의 에너지 원으로 작용하여 유해균 감소,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유산균을 먹을 때 가정에서 요리에 사용하는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때는 프락토 올리고당의 함량을 꼭 확인해서 순도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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