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알토란 된장보리밥 & 열무나물 본문
김하진의 된장보리밥 & 열무나물
여름엔 밥이 보약이다!
여름에 즐기기 딱 좋은 된장 보리밥과
보리밥에 잘 어울리는 열무나물무침입니다
보리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쉽게 구할 수 있고 찰기가 있어 식감이 좋은
찰보리로 준비하세요
찰보리 2컵을 박박 문질러 씻은 뒤
물 8컵을 부어 센불에 15분 정도 삶아주세요
삶지 않고 그냥 밥을 지으면 식감이 떨어져 먹기 힘들고
너무 오래 삶아도 단맛이 빠져 좋지 않아요
15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주세요
찰보리 삶은 물은 버리지 마세요
보리밥 지을 때 밥물로 이용합니다
깨끗이 씻어 20분간 불린 멥쌀 2컵을
준비하세요
보리밥을 더 구수하게 만드는 감자도 넣어주세요
감자 2개는 깍뚝썰기 해주세요
냄비에 삶은 찰보리와 불린 멥쌀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깍둑썬 감자를 올리세요
맛술 2큰술과 다시마 1장 넣어주고
찰보리 삶은 물 1컵 반을 넣어주세요
구수한 된장 보리밥의 알짜비법!
강된장을 보리밥과 함께 쪄주세요
된장을 찌면 육수가 필요 없기 때문에
되직해서 밥 비벼 먹기에 좋답니다
그럼 강된장을 만들어볼까요?
달군 팬에 물 4큰술 넣고
다진 쇠고기 100g을 볶아주세요
다진 청양고추 3개, 다진 애호박 1/4개(50g),
송송 썬 대파 흰부분 50g, 생강즙 1작은술,
된장 1컵, 고추장 3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2큰술, 참기름 1큰술 넣고
불을 꺼주세요
그릇에 옮겨 담아 보리밥 가운데에
그릇째 올리고 호박잎으로 덮어주세요
냄비 안에서 생기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막아줍니다
뚜껑 덮어 센불로 10분 정도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 3~4분 끓이고
약불로 줄여 10분정도 뜸을 들이세요
밥을 짓는 동안 열무나물을 만들어보세요
열무 800g을 5분 정도 물어 담궈 뒀다가
깨끗이 씻어 5~6 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줄기와 잎은 따로 분리해서 담아두세요
끓는 물에 소금 2큰술 넣고
열무 줄기만 먼저 넣어주세요
줄기 넣은 뒤 곧바로 식초 4큰술 넣어주세요
푸릇한 색감을 살려준답니다
식초 넣은 뒤 이어서 열무 잎을 넣어주세요
열무잎이 숨이 죽을 정도로 30초 정도 데친 뒤
건져내 찬물에 2번 헹궈주세요
헹군 열무는 물기를 꼭 짜주세요
비틀어 짜지 말고 눌러서 짜주는데
목숨바쳐 있는 힘껏 꼭 짜야된답니다
무치기 전에 뭉친 열무는 살살 펴주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파 4큰술,
설탕 반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2큰술,
소금 1큰술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강된장에 비벼먹기 때문에 된장을 넣지 않고
간도 싱겁게 해야 합니다
송송 썬 홍고추 1개 넣고 잘 섞어주면
열무나물 완성입니다
보리밥이 완성되면 된장 먼저 꺼내고
보리밥과 감자를 잘 섞어준 뒤 그릇에 담아주세요
보리밥에 강된장, 열무나물 얹어 비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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