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꽈리고추멸치볶음

알토란 꽈리고추멸치볶음

자연이 주는 선물

초여름 3대 채소로 차리는 건강밥상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꽈리고추 활용요리

첫번째는 꽈리고추멸치조림입니다

꽈리고추는 꼭지가 신선하고

탄탄하며 구부러진 것보다 곧은 것이 좋습니다

깨끗이 씻은 꽈리고추 200g은 꼭지를 따서 준비해주세요

큰 것은 3등분, 작은 것은 2등분 하세요

꽈리고추에 소금 1큰술 뿌리고 버무려

3~5분 정도 절여주세요

꽈리고추의 파릇한 색감이 살아나고

속까지 간이 배는 효과가 있습니다

꽈리고추와 멸치는 같이 볶지 말고

따로 볶아야 각각의 맛을 살릴 수 있어요

달군 팬에 포도씨유 1~2큰술 넣고

절인 꽈리고추 넣고 볶아주세요

3~4분 정도 볶아서 꽈리고추가 더욱

파릇파릇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담아 식히세요

빨리 식혀야 파릇한 색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꽈리고추와 함께 볶을 멸치는

중간크기가 좋습니다

마른팬에 한 번 볶은 중멸치 200g입니다

간장 2큰술, 조청 1컵, 맛술 1컵, 

참기름 2큰술, 물 6큰술 넣어 조림장을 만듭니다

달군팬에 포도씨유 3~4큰술 넣고

편썰기한 통마늘 50g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이 갈색이 되기 전에

중멸치 200g을 넣고 1~2분간 볶아주세요

 멸치가 기름을 모두 빨아먹었네요

멸치를 볶은 뒤에 조림장을 넣고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7~8분간 졸여주세요

물엿을 넣으면 금방 타기 때문에

조림장을 만들어 한 번에 넣어야 합니다

조림장이 자박해지면

봉지견과류 3봉지를 넣어주세요

조림장이 살짝 흘러내리는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 한 김 식혀주세요

멸치볶음을 식힌 다음 꽈리고추와 섞어야

꽈리고추가 누렇게 변하지 않아요

멸치볶음의 조림장이 넉넉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꽈리고추를 같이 섞기만 해도 양념이 잘 배일 수 있답니다

식힌 꽈리고추와 멸치볶음을 섞어주세요

 꽈리고추멸치조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