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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철 생선 베스트3 본문
여름철 약이 되는 생선 베스트3
삼면이 바다인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생선들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실제로 한국인들의 연간 수산물 섭취량은 1인당 58.4kg으로 전세계 수산물 섭취 1위 국가입니다.
생선에는 단백질을 비롯한 피로 해소 물질이 풍부해서 여름철 약해진 기력 충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선은 육류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약해진 장기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약이 되는 생선 베스트3을 소개합니다.
BEST 1 고등어
고등어는 바다의 위층에 주로 살기 때문에 강한 수압을 받지 않아서 심해어에 비교하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생선인데 단백질과 함께 피부 미용을 돕고 빈혈을 개선하는 비타민B2와 철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혈관 견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오메가 3지방산과 함께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도와서 지방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오메가3 지방산은 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카테닌의 수치를 낮춰서 간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고등어는 부패가 빠른 생선 중 하나인데 부패하는 과정에서 붉은 살에 함유된 히스티딘 성분이 히스타민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이 히스타민이 인체에 들어오면 여러가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고등어 섭취시에는 신선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다 섭취시에는 열량이 초과될 수 있으므로 하루 반마리(200g)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구이
1. 깨끗이 씻은 고등어에 식초를 발라주세요
식초를 바르면 비린내를 제거해주고 생선 살이 단단해져 맛이 더 좋아집니다.
2. 고등어의 표면에 찹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육즙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3. 대파나 양파 마늘 같은 채소를 고등어와 함께 구우면 채소의 영양소와 수분이 고등어구이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고등어조림
가지를 넣어 조림을 하면 가지에 풍부한 아연 성분이 오메가3 지방산의 흡수율을 높이고 칼륨은 조림으로 인해 과다하게 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어 간 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1. 식초 1스푼을 넣은 물에 고등어를 담가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2. 가지를 1cm두께로 동그랗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
3. 가지 위에 토막낸 고등어를 올리고 고등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4. 간장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반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된장 반큰술, 소금 반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5. 고등어에 양념장을 넣어 잘 섞고 뚜껑 닫고 끓이세요
6.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 끓이다가 대파와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세요
BEST 2 갈 치
칼슘과 인, 각종 무기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통합니다.
갈치의 습성은 아주 포악합니다. 눈 앞의 생물이면 뭐든 먹어치우는데요 이렇게 공격적이고 포악성이 높은 포식자일수록 오히려 살은 비린내가 덜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구웠을 때 지방이 활성화되어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여름철 과도한 냉방과 차가운 음식의 섭취는 위 점막의 자극을 주어 위 건강이 약화되기 쉬운데 갈치는 오장의 기운을 돋울 뿐만 아니라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갈치에 풍부한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위산의 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서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갈치에는 낚시로 잡아 은빛이 선명한 은갈치와 그물로 잡아 비늘이 벗겨져 거무튀튀한 먹갈치로 나뉘어집니다. 그물로 어획한 먹갈치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 서식해 육질이 단단하고 낚시로 잡는 은갈치는연얀에 서식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갈치 껍질의 은색가루는 구아닌이라고 하는 헥산의 일종인데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서 산화가 되면 비린 맛을 유발하고 심하면 소화장애나 복통,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껍질을 벗겨내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의 비린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쉽게 제거됩니다. 또한 구이를 할 때 카레가루를 묻혀 구우면 카레의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갈치에는 칼슘 대비 인산이 많이 들어 있는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체액의 산성도를 조절하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의 함량은 낮지만 100g당 145 칼로리로 성인 평균 하루 2~3토막이 적당합니다.
BEST 3 조 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서 우리 몸의 정수리가 불리는 신장은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각종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한 조기가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조기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석은 결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기를 막걸리에 담가두면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조기가 잠길 정도로 막걸리를 부은 다음 반나절 정도 냉장 보관한 후에 사용하면 되는데 소금간을 한 조기를 담가두면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조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 종기가 잘 생기고 얼굴이 붉은 사람은 조기를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 때문에 성인 평균 하루 2마리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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