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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여름철 건강관리 본문

샐리야밥먹자

강아지 여름철 건강관리

샐리맘 2017. 8. 5. 22:28

강아지 여름철 건강관리





사람도 동물도 무더운 여름을 나는 것은 힘이 듭니다. 더위를 견디기 위해 사람들이 짧은 옷을 입고 시원한 물놀이나 피서를 떠나는 것처럼, 동물들도 여름철을 견딜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하는데요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깜박 잊기 쉬운 방법과 헷갈리기 쉬운 상식들을 소개합니다.


털을 밀어주세요

온도가 상승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피부를 통해 열을 발산합니다. 다만 동물들은 사람만큼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털이 덥수룩한 경우엔 체열발산이 힘들어서 더위를 이기는 데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털옷을 입고 선풍기를 쐬는 것과 같은 셈이지요. 그러므로 털을 짧게 밀어주는 것이 더위를 피하는 우선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당에 살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도 여름나기를 위해 털을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비를 맞고 목 주위나 겨드랑이 부분에 털이 엉키면 ‘핫스팟(hot spot)’이라 불리는 급성 습윤성 피부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이 긴 경우에는 특히 털을 밀어주어야 열을 발산하기 쉽고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짧게 박박 미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맨살이 드러나도록 짧게 밀 경우 클리퍼(털 손질기계)의 자극 때문에, 또 뜨거운 햇볕을 받았을 때 오히려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경우 전체 미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배 부분만이라도 미용을 해주세요. 시원한 바닥을 찾아 몸을 식히는 고양이들은 배쪽의 털만 짧아도 열을 식히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또 하루 최소 한 번씩 빗질을 해서 뭉친 털을 빼내주면 피부의 공기순환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환기 잘 되는 그늘과 시원한 자리가 필요해요

여름에는 햇빛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외에서 사는 동물의 경우 더위를 나는 것이 무척이나 버거운 일인데요. 땡볕에 앉아있지 않도록 그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집 안에 들어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은 더위를 피하기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 집 밖, 통풍이 잘되는 곳에 그늘을 만들어 주세요. 또한 장마철에 비가 고여 바닥이 축축해지지 않도록 바닥보다 살짝 높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쿨매트나 아이스팩을 깔아둘 수 있는 대리석매트를 팔기도 하는데, 페트병에 물을 얼려두었다가 수건에 싸서 강아지나 고양이 곁에 놓아주면 몸을 식힐 수 있습니다. 리트리버를 키우는 한 보호자는, 공사장에서 남은 대리석을 얻어다 바닥에 깔아주고 페트병 얼린 것과 아이스팩을 싸서 함께 두었다며 나름의 무더위 피하는 방법을 추천해 준 적이 있습니다. 비싼 매트를 사지 않더라도 이런 방법들을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끗한 물과 사료 관리 주의

더운 여름에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 주고, 하루에 두세 번 시원한 물로 갈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외에 사는 동물의 경우 밥그릇과 물그릇은 너무 뜨거워지지 않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한 번은 그릇을 깨끗이 씻어서 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얼음을 함께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끔은 얼음을 입에 넣어 시원함을 즐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시원하게 물을 끼얹어 주고 시원한 물을 자주 주는 것도 피서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이 무더위에 등목을 하듯이 시원한 물을 강아지에게 뿌려주거나 적셔주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차가운 물은 말초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는 건조된 알갱이라 쉽게 상하지 않을 거라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료도 음식입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사료의 보관도 장염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가능한 한 대용량보다는 적은 용량으로 사료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너무 큰 용량의 사료를 사료봉지에 그대로 담아두고 꺼내어 먹이는 경우에는 바닥에 남아있는 사료의 일부가 산패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구매하면 1~2주씩 먹을 양을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남은 것은 따로 밀폐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사병을 조심해 주세요

동물들도 더위에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체온이 급격히 올라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잇몸이 선홍빛이 되고 침을 흘리는 증상, 심하면 구토를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빨리 시원한 그늘로 옮겨주시되갑자기 찬물에 몸을 담그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찬물에 적신 타올로 몸을 감싸 체온을 내려주세요. 또 어느 정도 더위에서 회복을 했더라도 열로 인한 장기 손상이 있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아침/저녁에 해주세요

아스팔트가 뜨겁게 달궈진 한낮에는 사람도 덥지만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서 걷는 개들은 더 덥게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발바닥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도 아프다고 징징거리지 않고 여전히 산책을 하려고 하므로 반려인이 잘 챙겨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위가 다소 사그라진 시간에 산책하고 물도 꼭 챙겨가 주세요 


자동차 안에는 잠시라도 두지 마세요

가끔 마트 등을 다녀오는 동안 개, 고양이를 차 안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차 안의 온도가 높아지면 열사병은 물론 질식사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좁은 원룸이나 집안에 동물을 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를 타이머를 맞춰 틀어주는 식으로 실내가 충분히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똘똘이’는 집이 아닌 곳에 가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족들이 1박 2일 정도 집을 비울 때에는 밥과 물을 충분히 주고 집에 두고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창문을 열어두는 것을 깜박하고 다녀온 뒤 똘똘이가 축 늘어져 있어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실내온도가 높아져 체온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다행히 물을 집안 여러 군데에 넉넉히 두어 탈수를 막았기에 큰 위험은 면했지만 열사병 초기 증세를 보여 하루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여름철 외출할 때는 환기에 신경쓰고 물을 아주 넉넉하게 놓아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모기 조심~! 모기약도 조심!

모기가 괴롭히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개와 고양이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기생충을 옮길 수 있습니다. 모기를 피하는 것은 개와 고양이에게 중요한 일인데요. 심장사상충이라는 기생충의 유충이 모기를 통해 개나 고양이의 몸으로 들어와 심장과 심장 주위 혈관에 기생하기 때문입니다. 감염이 되고도 처음에는 증상 없이 1년 정도의 긴 잠복기를 거친 후 기침, 운동불내성, 호흡곤란, 식욕부진, 혈변,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사상충 감염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힘들고 치료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요. 예방약은 4월부터 모기가 사라지는 11월 정도까지 매달 한 번씩 먹이거나 발라면 됩니다. 매년 첫 예방약을 투여하기 전에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게 필수이고, 검사비용은 3만~5만원 정도. 예방약은 1회 1만원~1만 5천원 정도입니다.


심장사상충도 조심해야 하지만 의외로 여름철에 모기약 때문에 사고가 종종 생겨납니다. 모기나 파리, 벼룩, 진드기 등의 구제를 위한 살충제에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실내에 모기약 스프레이를 뿌리고 난 뒤에 바닥에 떨어진 약을 핥아먹고 중독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살충제는 신경마비를 일으켜 벌레를 죽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살충제 중독 시에는 심하게 침을 흘린다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고 동공이 커지고 구토를 하는 등 신경계통의 과잉자극이 가장 흔한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살충제 중독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으로 빨리 데려가야 합니다.


※출처 : 올리브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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