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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만병의 원인, 음식독 본문

건 강 정 보

만병의 원인, 음식독

샐리맘 2017. 6. 29. 21:53

만병의 원인, 음식독



인류는 산업화 이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과학적 재배에 의해 풍족해진 식량으로 배고픔을 모르고 살게 되었다. 슈퍼마켓과 시장 가판대를 가득 채운 식품들, 거리에 늘어선 식당들은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비만, 암, 당뇨, 고혈압, 아토피, 불면, 우울증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병을 앓는다.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이나 가축도 마찬가지이다. 동물들 역시 사람이 앓는 것과 비슷한 병을 앓는다. 반면에 야생의 동물들은 약육강식의 생존경쟁 속에서 밀려나 죽는 경우는 있어도 병으로 죽는 일은 거의 없다.


음식 독은 거의 모든 병과 관련되어 있다

중국 신화에 보면 곡식을 먹지 않는 신선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안개 낀 산에 거주하면서 정미하고 순수한 기로 자양"하는데 그 결과 구름을 타고 다닐 만큼 몸은 가뿐해지고 수명은 길어진다고 하였다. 동양의학은 '먹어서 생기는 병'을 '실증'이라 하여 혈액 내 악액질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먹는 것만으로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병이 생길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현 인류는 생체리듬을 무시한 식사, 과식, 폭식,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위와 장에 과도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는 체내 소화효소의 낭비로 이어지고, 소화효소의 낭비는 시소 관계에 있는 대사 효소의 활동을 방해하여 각종 대사성 질환에 인체를 노출시키는 원인이 된다. 영양물질이 부족한 식사 역시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대사성 질환과 면역계 질환을 불러들였으니 암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병은 음식 독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내가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든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는 세포이다. 지구라는 생태환경 속에서 70억 인구가 먹고, 소화시키고, 배설하고, 생각하고, 자손을 낳고 살아가듯이 인체 내 1백조 개의 세포도 먹고, 소화시키고, 흡수하고, 배설하고, 생각하고, 자손을 번식시키며 자연 속의 인간과 똑같이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인체를 소우주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식도를 타고 위,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소화 과정을 밟게 된다. 소화란 고분자 화합물이 저분자화 되는 과정으로, 쉽게 말해 음식물이 아주 작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잘게 분해된 음식물은 세포로 옮겨져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밟는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세포가 자기복제를 통해 개체수를 늘리는 바탕이 된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체질이 바뀌고 자손드의 건강이 결정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올바른 식사법은 상당히 중요하다.

현대인의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무엇을 먹느냐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언제,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이다.


언제 먹어야 하는가

음식을 먹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시간성이다. 야식이 몸에 나쁜 것은 상식이고 그보다 더 나쁜 것이 생체리듬을 고려하지 않는 식사법이다. 우리 인체는 잠에서 깨어난 후부터 정오까지 배설의 리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무거운 식사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밥과 국, 온갖 반찬을 곁들인 식사는 정오인 열두 시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오전에는 한 잔의 과일즙으로 하루를여는 것이 좋다. 과일은 인체의 수분과 가장 유사한 물이며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온갖 영양물질을 갖추고 있다. 생과일을 씹어 먹기보다느느 착즙을 통해 얻은 자연산 과즙 쪽이 흡수율이 높다.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더 많은 사람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듯이 즉석에서 짠 과즙을 꾸준히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어떻게 먹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은 섞어 먹지 않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섞어 먹으면 인체가 이를 소화시키는 데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궁합이 맞지 않는 것들끼리 섞어 먹게 되면 음식이 독으로 작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차려 놓고 먹는 뷔페식은 권장할 만한 식사법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뷔페식을 할 경우에는 생선과 육류를 섞어 먹지 말아야 하며, 식사 마무리로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 과일은 밥 대신 먹을 때 진정한 효과가 있다. 식후에 먹는 과일은 먼저 먹은 음식의 부패를 유발하는 나쁜 식품일 뿐이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식화되어 있다. 알려졌다시피 육식, 튀긴 음식, 인스턴트식품,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 익힌 음식은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니다. 이런 음식은 구하기 쉽고 저렴하고 고소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맛과 향, 색을 증진시키는 과정에서 온갖 화학첨가물이 들어가게 된다. 이런 것들은 불과 오십 년 전이나 백 년 전에는 없던 것들이다.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는 이런 물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대사에 혼선을 빚게 된다. 이로 인하여 세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간에 교신이 끊기면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백혈병, 암, 불임, 당뇨, 치매 등의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의 배는 부르겠지만 세포까지 배가 부른 것은 아니다. 주 영양소만 들어 있을 뿐 부영양소는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불쏘시개 격인 효소가 부족하여 장내 부패가 발생하고,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유입되어 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생기게 된다. 덜 소화된 영양분이 혈액 속을 떠다닐 경우 만성적인 소화불량, 변비, 감기, 만성피로 증후군 등의 증상을 앓게 되며, 성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소 부족의 식품은 세포에게까지는 포만감을 주기 않기 때문에 과식으르 부르기 쉽다. 과식은 세포의 과로를 초래하며 세포를 병들게 하고, 늙게 만들며 또한 세포의 재생과 치료를 막는다.


가공식품이란 무엇인가

가공식품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상대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공식품의 반대말은 자연식품이다. 자연식품이란 미네랄과 영양소가 살아 있는 토양에서 햇빛을 듬뿍 받고 자란 식품을 말한다. 요즘은 화학비료와 농약 살포로 인해 이런 토양을 찾기 힘들다.

일부 농가에서는 일정 기간 도안 퇴비 등의 유기비료를 이용하여 토질을 좋게 만든 후 자연의 영양이 살아있는 식품을 생산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유기농 식품'이라고 부른다. 유기농 식품의 핵심은 영양소이다. 유기농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식품 스스로 햇빛, 비, 병충해와 싸워 이기는 동안 영양물질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거쳐야만 자연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가공식품은 총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가공식품은 함성화학비료, 농약,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을 이용해 재배되거나 사육된 식품으로 대량생산 과정을 거쳐 마트와 시장에서 판매되는 곡류, 생과일, 생채소, 견과류 등의 총칭이다. 1차 가공식품의 특징은 인위적인 방법에 의해 재배되었으되 가역하지는 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2차 가공식품은 가열 처리된 통곡물로 현미밥, 보리밥, 찐 감자, 찐 고구마, 찐 옥수수, 익힌 어육류가 이에 해당된다. 우리가 현재 건강식품이라고 칭하는 것들이 이에 속한다.

3차 가공식품은 정제한 후 가열한 곡류로서 백미밥, 냉면, 국수, 흰 밀가루 빵 등을 일컫는 용어이다. 기타 통조림, 햄, 소시지 등 합성 첨가물을 집어넣어 가공한 어육류, 조미한 견과류, 가공 정제된 식용유, 인스턴트 식품이 여기에 해당된다. 식품을 가공하면 할수록 맛은 좋아지지만 영양적으로 불균형을 이루며 첨가물로 인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가공 식품을 먹을 때의 규칙

되도록이면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을 섭취하느느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자연식을 고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가공해서 먹을 수밖에 없는데, 가공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첫째, 어육류를 먹은 뒤에 밥 등 탄수화물로 마무리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어육류를 먹을 때 생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다. 

생채소에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익힌 고기에는 부족한 영양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익힌 음식의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육류 섭취 시 독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육류를 중심으로 한 회식 때 적용해 보면 다음 날 아침 개운함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둘째, 2차, 3차 가공식품으로 식사를 할 때에는 1차 가공식품을 먼저 먹어야 한다. 후식으로 과일을 먹게 되면 소화 시간이 길어지고 인체 내 이상 발효와 부패가 일어나게 된다.

셋째, 어류와 육류를 동시에 먹지 말아야 한다.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인체가 해독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하여 산패와 부패가 일어나게 된다. 또한 어육류는 하루 한 끼 이상으느 먹지 말아야 한다.

넷째, 2차, 3차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물을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 소화효소가 희석되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물은 식후 세 시간이 지난 다음에 먹어야 한다.

다섯째, 아침 식사는 착즙한 과일 혹은 생과일로만 한다. 2차, 3차 가공식품은 배설 위주로 작동되는 아침 시간의 생체리듬에 독이 된다.

※ 출처 : 병원 없는 세상, 음식 치료로 만든다(상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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