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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면역력 높이는 슈퍼열매 본문

약이되는음식

면역력 높이는 슈퍼열매

샐리맘 2017. 6. 22. 21:12

면역력 높이는 슈퍼열매




여름은 우리 몸의 방어체계를 위협하는 계절입니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리 몸의 방어체계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력 상승을 위해 특히 신경써야 할 몸 속 기관은 바로 장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가운데 약 70~80% 정도가 장 점막에 존재할 정도로 장은 가장 큰 면역기관입니다. 더위로 인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 결국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그로 인해 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날씨가 더워질수록 장염 환자수도 증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럴때는 면역기능을 높여서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2위인 심혈관질환도 여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외부의 온도와 우리 몸의 온도차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것은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온도차를 극복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땀입니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가 되고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당뇨나 고지혈증이 악화되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 심장혈관을 막게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특히 여성의 경우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신우신염인데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87%가 여성환자입니다. 신우신염은 콩팥 안에 있는 소변이 모아지는 주머니인 신우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 염증이 콩팥의 혈관, 혈액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지면서 전신증상(어느 특정 기관의 병에 한정되지 않은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장균 등의 세균이 요도로 들어간 뒤 요관을 타고 올라가 신장을 감염시키는데 빈뇨, 옆구리와 복부통증,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 자체가 균이 자라기 쉽고 인체에서도 땀을 흘리고 여러가지 야외활동으로 인해 위생상태가 불량해지면서 신우신염과 같은 감염 질환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특별히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여성이 짧기 때문입니다.

매 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갈증을 줄여주고 이질을 치료하며 면역기능이 약할 때 나타나는 열을 제거하여 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의 면역기능을 보강해서 장염이나 설사를 예방해주는 좋은 열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동물실험 결과 매실 혼합액을 먹지 않은 쥐보다 먹인 그룹에서 장질환 병변이 훨씬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좋은 매실은 냄새를 맡았을 때 새콤한 향기가 나는 것, 눌러봤을 때 조직이 단단한 것이 좋은 것인데 풋살구가 매실의 색깔이나 형태와 유사합니다. 그래서 풋살구를 매실로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풋살구는 매실에 비해 표면에 광택이 없고 세워놓고 옆에서 봤을 때 풋살구는 타원형이고 매실은 원형이며 매실의 씨에는 깊은 구멍이 나있고 풋살구의 씨는 매끈합니다.
보통 매실발효액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장염이 있는 경우, 즉 설사를 하거나 장이 안 좋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 것이 좋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찬 물에 타서 먹으면 위를 타고 장을 자극해서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무침>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인삼의 성분이기도 한데 이는 면역력 증진 효과 뿐만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매실 발효액 역시 면역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아주 좋은 궁합입니다.
<매실만능간장>
매실 발효액과 간장 모두 발효식품이어서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같은 역할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냄비에 간장 1컵, 매실 발효액 1컵, 청주 1/2컵을 넣고 홍고추 2개, 생강 20g, 다진 마늘 20g을 넣어주세요
2. 약한 불에서 한소끔 끓여주세요
3. 체에 건더기를 걸러서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4. 식힌 뒤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세요


오 디

오디에는 심혈관에 좋은 레스베라트롤성분도 있고 루틴, 혈당에 좋은 DNJ(항당뇨성분)라는 성분도 있습니다. 오디는 이런 좋은 성분이 하나로 합쳐져 과일중의 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우리 몸속에 열기가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몸에 열감, 갈증,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오디의 찬 성질이 들어가면 몸 속의 열기를 조절하면서 면역기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디 추출물이 심혈관질환이 높은 중장년층의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디는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수확하는 대표적인 여름 열매로 수분이 많고 생과 자체가 물러서 상온에서는 부패하기 쉬워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수확하자마자 냉동저장합니다. 필수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몬드나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오디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 영양학회에서는 하루 100g 섭취를 권장하는데 낱알로는 70~80개 정도가 적당하고 평소 손발이 찬 경우에는 과다 섭취시 소화불량,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디 토마토 주스>

오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루틴 성분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식물체가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성분입니다. 루틴은 고혈압 억제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토마토에도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오디와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면 루틴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대신 오렌지나 귤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오디와 토마토의 비율은 2 : 1, 우유 400ml 넣어 갈아줍니다.


아보카도

영양이 풍부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보양열매입니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단백질이 면역물질을 만들어주는 면역단백질의 원료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어 면역기능을 발휘하려면 반드시 비타민A가 필요한데 비타민A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여주어 여름철 떨어진 기력 보충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는 초록색과 갈색이 있는데 갈색이 진할 수록 잘 익은 상태이고 꼭지부분을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것을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일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구입했을 경우 상온에서 3일 정도 익힌 후 갈색으로 변하면 냉장보관 하세요.

아보카도에 레몬즙을 뿌려서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레몬은 비타민C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아보카도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서 면역력 증진에 더 효과적이고 지방 함량이 높아 다소 무거운 맛을 내는 아보카도에 상큼한 맛을 더해 주어 맛도 좋아집니다.

아보카도는 고열량 식품이므로 과다 섭취시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한개 정도가 적당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먼저 소량 섭취 후 알레르기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보카도 주스>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위 점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난 점막을 회복하고 재생시키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에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와 사과를 동량으로 넣고 아보카도 반개, 물 100ml 넣어 갈아주세요

<아보카도 양배추 쌈밥>

1. 아보카도 한개를 숟가락으로 긁어내고 두부 반모를 넣어 함께 으깨 주세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믹서에 갈아도 됩니다.

2. 올리브오일 1스푼 넣어주세요

3. 씻은 양배추잎 10장 정도를 찜기에 쪄주세요

4. 찬물에 헹군 양배추 위에 현미밥을 얹고 아보카도 소스를 얹어 돌돌 말아주세요


아로니아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로니아는 인디언과 아메리카 초기 정착민들이 전통 약재로 사용하며 건강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왕의 열매로 불리며 만병통치약 혹은 천사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 전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아로니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도 10여년 전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에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아스피린보다 강한 소염,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면역계와 순환계 계통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외부로부터 침입한 박테리아,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지는 못하지만 균이 점막에 달라붙지 못하게 방해해서 신우신염, 신장염, 요로감염 등의 신장 질환을 예방하고 신장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수용성 비타민 물질입니다. 따라서 열을 가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고 아로니아 분말이나 즙을 탄산수나 물에 타서 마시거나 화채등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아로니아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g으로 20알 정도 이고 가루로 섭취시 6티스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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