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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식품첨가물 본문

건 강 정 보

식품첨가물

샐리맘 2017. 6. 21. 22:35

식 품 첨 가 물



예전에는 집에서 음식을 해서 온 가족이 먹었지만, 요즘은 간편하게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이용하고, 외식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에는 몸에 좋지 않은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겁니다.


식품 첨가물은 말 그대로 식품에 첨가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모양과 맛, 색, 향을 내고 보관 가능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넣습니다. 사실 식품 첨가물은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이나 식물에서 얻은 천연 재료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에 비해 오늘날 많이 쓰는 식품 첨가물은 대부분 화학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어서 건강에 큰 문제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은 약 640여 가지로 천연 물질도 있지만 대부분 화학 첨가물입니다. 천연 물질로 만든 식품 첨가물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비슷한 맛과 향을 내는 화학 첨가물을 사용합니다.


식품 첨가물은 식품과 함께 매일 섭취하게 되므로 해롭지 않아야 하며, 장기간에 걸쳐 섭취해도 만성적인 독성이나 발암성의 위험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과학적 결과를 근거로 엄격하게 사용량을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가공식품에 든 식품 첨가물의 양은 조금이라고 해도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종류와 양이 많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먹게 되는 식품 첨가물의 총량은 많아지게 되므로 식품 첨가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첨가물의 역할
보존성 향상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보존료와 산화방지제가 있습니다. 보존료는 식품을 보관하는 동안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식품의 부패를 막아주며, 산화방지제는 기름성분을 함유한 식품의 산화를 방지하거나 속도를 늦춰 품질저하를 막고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품질유지 및 향상
대표적인 것으로 영양강화제와 유화제가 있습니다. 영양강화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균형 잡힌 식품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유화제는 기름이나 물처럼 혼합되지 않는 두 물질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이도록 합니다.

조직감 부여 및 유지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첨가물로 응고제, 팽창제, 증점안정제 등이 있습니다. 응고제는 식품의 조직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주로 액체를 고체화하는 데 사용하며 두부를 만들 때 넣는 간수가 이에 해당됩니다. 팽창제는 식품을 부풀리는 역할을 하며 가공물의 조직을 향상시키고 적당한 모양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빵, 쿠키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합니다. 증점안정제는 식품의 점성을 높이고 촉감을 살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맛, 색깔, 냄새 향상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는 향미증진제, 착색료, 착향제가 있습니다. 향미증진제는 식품의 맛과 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그 자체에는 향이 없습니다.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은 대표적인 향미증진제입니다. 착색료는 식품 본래의 색을 유지, 강화하거나 새로운 색을 부여합니다. 착향료는 식품에 향을 주어 기호도를 높입니다.


식품첨가물의 종류
착색료
식품 본래의 색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식품첨가물. 천연식품에서 색소 성분을 추출한 천연색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추출한 인공색소가 있습니다.
• 사용식품 : 사탕, 젤리, 빙과류 등
• 대표적인 천연색소 : 캐러멜색소, 치자적색소, 적양배추색소, 오징어먹물색소, 카카오색소 등
• 대표적인 인공색소 : 식용색소 황색 제4호, 황색 제5호, 녹색 제3호, 청색 제1호, 청색 제2호, 청색 제3호, 적색 제3호, 적색 제40호 등

감미료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소량으로도 단맛을 내기가 쉽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당뇨병 환자의 식사에 사용됩니다.
• 사용식품 : 과자, 껌, 아이스크림 등
• 대표적인 감미료 : D-소르비톨, 삭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자일리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효소처리스테비아 등

보존료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미생물의 생성을 억제하는 식품첨가물로 식품의 부패방지와 식중독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품의 맛과 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사용식품 : 빵, 소시지, 치즈 등
• 대표적인 보존료 : 아황산나트륨, 무수아황산, 소르빈산, 소르빈산칼륨, 데히드로초산나트륨 등

산화방지제
식품에 함유된 기름의 산화를 막는 식품첨가물로 식품의 영양 손실 및 유해물질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 사용식품 : 껌, 식용유, 마요네즈 등
• 대표적인 산화방지제 :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L-아스코르빈산나트륨, 이산화황 등

착향료
식품 고유의 향은 조리, 가공, 저장 중 없어지거나 변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유지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성분을 이용한 천연착향료와 화학적인 합성을 통해 만드는 합성착향료가 있습니다. 식품의 향을 살려주고, 식욕을 돋아주며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 사용식품 : 껌, 아이스크림, 음료 등
• 대표적인 천연착향료 : 레몬 정유, 오렌지 정유 등
• 대표적인 합성착향료 : 바닐라향, 딸기향 등

산미료
식품에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식품의 맛을 향상시키고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고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사용식품 : 음료, 젤리, 잼 등
• 대표적인 산미료 : 구연산, 구연산칼륨, 글루콘산, 초산나트륨, 젖산나트륨, 호박산 등

증점제(안정제)
식품의 점성을 높여 촉감을 좋게 만들고, 맛과 품질의 향상 및 유지에 도움을 주며 수분이 식품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 사용식품 : 발효유, 젤리, 푸딩 등
• 대표적인 증점제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칼륨, 변성전분, 알긴산암모늄, 글루코사민, 구아검, 펙틴 등

팽창제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케이크, 빵 등을 부풀리는 목적으로 이용되는데 베이킹파우더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식품의 촉감을 개선해 빵은 더욱 부드럽게, 비스킷은 더욱 바삭하게 해줍니다.
• 사용식품 : 케이크, 빵, 도넛 등
• 대표적인 팽창제 :탄산염류, 중탄산염류, 암모니아염류 등

표백제
식품의 색소 성분을 표백하는 식품첨가물로 표백뿐만 아니라 보존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사용식품 : 건조과실류, 곤약분, 건조감자 등
• 대표적인 표백제 :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무수아황산 등

발색제
주로 육류가공품의 발색을 위해 사용됩니다. 식육에 대표적인 발색제인 암염을 뿌리면 고기의 색과 풍미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보존성이 높아집니다.
• 사용식품 : 햄, 소시지, 명란젓 등
• 대표적인 발색제 : 아질산나트륨 등

산도조절제
식품의 산도를 적절한 범위로 조정하는 식품첨가물로 보존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식품의 색과 산화방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 사용식품 : 면, 치즈, 발효유 등
• 대표적인 산도조절제 : 수산화나트륨, 황산, 구연산 등

향미증진제
식품에 감칠맛을 부여하는 식품첨가물로 소금, 간장, 된장 등도 넓은 범위에서 향미증진제에 포함됩니다. 향미증진제는 아미노산계, 핵산계, 유기산계, 무기염류 이렇게 네 종류가 있으며 모두 식품에 함유된 성분입니다.
• 사용식품 : 조미료 등
• 대표적인 향미증진제 :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핵산류(IMP, GMP) 등

영양강화제
식품에 부족한 영양소나 가공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주는 첨가물로 식품의 빛깔이나 풍미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영양보충용 제품에 들어가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사용식품 : 시리얼, 영양강화 가공식품 등
• 대표적인 영양강화제 :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염려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늘 먹는 식품에 들어 있는 첨가물은 안전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안전하다고 입증된 첨가물만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인 FAO/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는 사람이 어떤 물질을 일생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양을 1일 섭취허용량으로 정해놓고 있는데 이는 동물실험을 통해 유해한 작용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최대무독성량을 구한 후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간의 차이를 고려한 안전계수를 적용해 결정한 것입니다.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첨가물의 양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의 양은 실제 1일 섭취허용량과 비교해봐도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화학조미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신경 쇠약, 두통,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화학조미료에 입맛이 길들여질수록 우리 몸이 병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화학조미료의 하루 사용량을 법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화학조미료의 하루 허용량을 어른은 최대 6g, 어린이는 3g 정도로 정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 싱가포르에서는 아기들이 먹는 식품에는 화학조미료 넣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의 유아 식품 제조업자들은 스스로 화학조미료를 식품에 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려면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섭취량을 줄이고, 집에서 한 음식을 먹고, 되도록 화학조미료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전통 발효 식품인 된장, 청국장, 간장과 같은 천연 조미료를 써서 음식을 하는 게 좋습니다. 간식은 햄버거, 피자, 치킨 대신에 제철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먹는것이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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