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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중년 건강 위협하는 식독 본문

건 강 정 보

중년 건강 위협하는 식독

샐리맘 2017. 6. 20. 23:41

중년 건강 위협하는 식독





음식물 섭취로 인한 독소를 식독이라고 합니다.  많이 먹거나 빨리 먹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속이 그득하고 답답한 체한 증상, 즉 식체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식체가 누적되면 식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식적이란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만성적으로 위와 장에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체내에 오래 쌓인 식적이 변질되고 부패하는데 이때 생겨나는 것이 식독입니다. 이렇게 생긴 식독을 방치하게 되면 혈액을 통해 독소가 온 몸을 순환하게 되고 결국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은 물론 각종 암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식독을 일으키는 식품은 우리가 익히 몸에 해롭다고 여기는 술, 육류는 물론 건강을 위해 일부러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도 식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독

술에 의해 생기는 독소를 말하는데 열성을 가지고 있어 건조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손상받는 장기는 간과 신장입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간은 근육, 신장은 뼈를 관리하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글골격계가 약화될 수 있는데 특히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독

과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육류 섭취 때문에 생기는 독소입니다. 냉한 체질의 경우 찬 성질의 육류 섭취시 위장에 냉한 기운의 독소가 생성되어 설사, 복통을 유발하고 열한 체질의 경우 따뜻한 성질의 육류 섭취시 소화불량, 변비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열이 많은 체질이 과도한 육식을 할 경우 체내 습열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습열은 열이 위로 올라가는 상부열증을 일으켜 모낭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육독은 특히 비만인 경우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면독

가루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독소로 밀가루, 쌀가루, 보리가루등이 해당됩니다. 이 중 특히 밀가루가 대표적인 면독식품인데 가루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품이 가지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의 변형,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생성되어 체내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냉한 체질의 경우는 면독으로 인해 복통, 소화불량, 설사, 피부가려움, 발진등을 유발할 수 있고 열한 체질의 경우는 손발 저림, 두통, 식곤증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 음식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내는 글루텐 성분은 체내 글루텐 소화효소가 부족해서 잘 소화시키지 못할 경우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피클, 초무침 등 식초를 이용한 반찬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무우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좋은 식품입니다.


과채독

과일, 채소 때문에 생기는 독소입니다. 채소와 과일은 대체로 찬 성질이 많고 주로 날것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게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몸 속에 냉기가 누적되어 결국은 독소로 발전하게 됩니다. 특히 생으로 즙을 갈아서 고농도로 섭취하는 경우는 더욱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과일 속 당분은 주로 단순당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으로 합성될 수 있어 비만, 당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외 과일 섭취시에는 적정량을 껍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에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과다 섭취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각자의 체질에 맞는 과채를 섭취하는 것인데 상추, 고구마, 오이는 찬 성질, 깻잎, 감자, 당근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집니다. 과일중에는 수박, 배, 참외는 찬 성질을 가지고 오렌지, 복숭아, 사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집니다.


식독을 잡으면 당뇨와 나잇살까지 타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는 식독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가 모두 중요합니다. 음식의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일수록 빠르게 소화, 흡수 되고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되는 특급 식재료 두가지 입니다.


당조고추

당을 조절하는 고추라는 뜻으로 당조고추입니다. 고추는 한의학에서 날초라 불리며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하고 강한 발산작용을 하는데 식독으로 인해 비위장이 차가워진 사람에게는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구토, 복통, 설사, 소화불량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당조고추에는 체내 탄수화물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키는 AGI 성분이 일반 고추에 비해 5배 정도 함유되어 있어 당뇨 예방과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할 때 3~4개 정도를 생으로 먹으면 식사후 오를 수 있는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키위

동의보감에 따르면 키위는 비위장에 작용하여 갈증이 날때 속에 쌓여있는 열을 삭혀 당뇨인 소갈병을 치료한다고 전해집니다. 미국예일대학 연구센터에서 약 5만개의 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소를 분석해서 1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매긴 결과 키위는 블루베리, 살구, 오렌지, 딸기와 함께 100점 만점의 영양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키위에는 비타민C가 오렌지, 레몬의 약 3배 가량 많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혈관 질환인 당뇨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당에 관해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당지수(GI지수)인데 당지수가 70이상일때는 고당식품으로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식품, 당지수가 55이하일때는 저당식품으로 혈당을 완만하게 상승시키는 식품으로 여기는데 키위는 38로 저당식품에 속합니다. 또한 키위에만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빠르게 분해해서 체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먹을 때 키위를 함께 섭취하게 되면 체내 단백질 소화 흡수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키위에는 폴리사카라이드라는 다당류식이섬유도 풍부한데 이는 위장이나 소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하여 유산균과 같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이용되어 원활한 배변활동과 대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키위는 식후보다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 키위 섭취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키위의 효능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키위의 껍질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아주 풍부하고 비타민P로 알려진 퀘르세틴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암예방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퀘르세틴 성분은 키위 과육에 55mg정도인데 비해 껍질에는 2610mg이나 함유하고 있어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먹기전 식초물에 1분 정도 담궈둔 뒤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껍질의 털은 제거하고 얇게 잘라 먹거나 껍질째 갈아서 키위 얼음을 만들어 우유에 키위얼음을 넣어 키위얼음화채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식독으로 인한 나잇살에 대해 알아봅시다.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식독은 살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음식의 잔여 노폐물이 변해서 생기는 독소는 복강에 있는 근육이나 지방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복부비만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식독으로 인한 뱃살은 지방층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와 근육까지 손상시킵니다. 식독형 비만은 복부를 눌렀을 때 들어가지 않고 튕겨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비만을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식독 중 특히 비만을 부르는 것은 면독과 육독입니다. 탄수화물의 면독과 지방과 단백질의 육독은 지방으로 빨리 뭉쳐 쉽게 비만을 유발합니다.


보이차

식독을 빼고 나잇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한의서 본초강목 습유에 의하면 보이차는 고기의 독을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식독을 제거하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보이차는 복부의 냉한 기운을 몰아내고 원래 가지고 있던 비위의 온기를 유지시켜 주어 비위장의 기능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위와 장운동이 활발해져 식독을 제거하고 나아가 식독으로 인한 나잇살이나 비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국 10대 명차 중 하나인데 중국 운남성에서 재배, 자생하는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것만 보이차로 인정하고 있는데 중국 황실에서 공차로 지정하고 황제들도 즐겨 먹었던 것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종이에 싸거나 나무통에 넣어 매달아 보관을 하는데 보관 과정에서 그 지역에 자생하는 효모균이 찻잎에 번식하여 후발효가 일어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잘 숙성이 되면 찻물이 검붉은 색을 띄게 되어 중국내에서는 흑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이차에는 식물 영양소 폴리페놀인 갈산 성분이 풍부한데 이것은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주면서 몸 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이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기 때문에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음식물을 먹게 되면 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리파아제가 분비되는데 이 효소가 지방을 분해시켜 체내 흡수되게 하는데 갈산이 리파아제 활동을 억제하여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습니다. 식품별 갈산 함량을 비교해 보면 녹차는 167mg, 우롱차 192mg, 홍차 609mg, 보이차 2198mg으로 월등히 높습니다.


보이차에는 갈산 외에도 다양한 풀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분해를 도와주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혈액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세포의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작용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체내에 쌓인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강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이차 속의 갈산은 수용성이므로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차로 섭취하는데 잘 우려낸 찻물로 밥을 짓는 것도 좋은 활용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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