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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노화를 늦추는 슈퍼푸드 본문

약이되는음식

노화를 늦추는 슈퍼푸드

샐리맘 2017. 5. 24. 22:01

만병의 시작 노화를 늦추는 슈퍼푸드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점점 약해지고 질병과 사망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쇠약해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흔히 노화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겉모습의 변화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우리 몸속의 장기의 노화가 더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다 한 살씩 먹어가고 노화가 진행이 되는데 이런 태어나면서 자라는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별개로 실제로 내부에서 장기가 노화되고 또 어떤 기능이 급속도로 노화되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 생체나이입니다.

장기가 노화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 우리 몸의 장기는 각각의 생체 주기에 맞춰 각기 다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의 노화는 모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많습니다. 때문에 암을 비롯해 성인병은 물론이고 노인성 질환의 발병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혈관 노화가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경우를 보면 과거 심근경색 환자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었는데 최근엔 30~40대 환자가 전체의 1/3을 차지할 만큼 발병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알려진 치매도 지난 7년간 40대 이하 젊은 치매 환자가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노인성 안질환의 20~30대 환자수가 5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만병의 시작인 노화를 막아 젊음을 되돌리는 슈퍼푸드를 소개합니다.


눈의 노화 - 율무

율무는 몸 안의 습열을 제거하고 탁혈을 맑게 하여 오장육부로부터 흡수된 영양소가 눈까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과 환경 조성을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율무는 100g당 단백질이 15g정도로 현미보다 약 2배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신이나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질 좋은 단백질을 공급해줍니다. 또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도 현미보다 2배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백내장이나 시력감퇴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율무는 이물질이 씻기도록 3~4번 정도 물에 씻어 건져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말린 율무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율무는 체내 수분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양수의 양을 줄인다는 보고가 많이 있습니다. 유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특히 피하셔야 합니다.

<율무차>

율무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아미노산들은 따뜻한 물에서 잘 우러나기 때문에 차로 끓여 드시면 율무에 풍부한 수용성 아미노산이나 수용성 식이섬유, 비타민B군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씻어 말려둔 율무를 중불에서 마른 팬에 살짝 볶아주세요.

   손에 올려 봐서 뜨거운 정도로만 볶으면 됩니다.

2. 율무 3주먹정도(90g)에 물 2L를 넣고 중불에서 15분정도 끓여주세요.

   숭늉과 같은 빛깔이 나면 잘 끓여진 것입니다. 물 대신 수시로 드시면 좋습니다.

   차를 끓이고 남은 율무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밥에 넣어 드세요

<율무밥>

한 번 삶은 율무로 밥을 지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식감도 좋습니다.

1. 차를 끓이고 남은 율무를 밥솥 바닥에 평평하게 깐 뒤 불린 쌀을 올리세요. 

   율무와 쌀의 비율은 1 : 3이 적당합니다.

2. 삶은 율무에 불린 쌀을 넣었기 때문에 물은 손가락 둘째마디 정도로 적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뇌의 노화 - 들기름

뇌신경 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가 오메가3입니다. 우리나라 고유 식재료 중 들기름에 포함된 오메가3을 꾸준히 섭취하면 뇌의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동물 실험 결과에 의하면 들기름은 손상을 입은 뇌조직에서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들기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본의 한 방송에서는 한국의 들기름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들기름은 특히 공복에 먹으면 좋은데요 우리 몸은 속이 비어있을 떄는 생리적으로 뭐든 들어오면 모두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복에 한스푼씩 드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들깨를 볶지 않고 생으로 짜낸 생들기름을 드시는 것이 좋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가열에 의해 포화지방산으로 바뀌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요리에 넣어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생들기름과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는 나물종류, 육류의 기름부위 특히 삼겹살 먹을 때 소금장에 참기름 대신 생들기름을 넣어 드셔도 좋고 쌈장에 참기름 대신 넣으시면 아주 좋습니다.

들기름은 산패가 잘 되기 때문에 냉장보관하고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의 노화 -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의 제일 중요한 성분은 글루타티온인데 항산화력이 아주 높습니다. 우리 몸에서 세포를 노화(산화)시키는 활성산소를 결합 시켜 체외로 배출시키고  간의 해독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며 간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티온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글루타티온은 항산화식품으로 알려진 양파, 마늘, 대파보다 아스파라거스에 5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흰색, 보라색, 녹색 3가지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녹색을 볼 수 있습니다. 녹색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특히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가 앏은 것보다는 굵은 것이 좋으며 봉우리 끝이 붓처럼 모아진 것이 영양도 맛도 좋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밑동의 겉껍질만 살짝 벗겨내면 질기지 않게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끓는 물에 3분만 데쳐 드세요

토마토와 함께 드시면 궁합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초절임>

데친 아스파라거스 10개, 당근 1/2개, 물2컵, 식초1컵, 블루베리 효소 1컵(없으면 설탕 1컵)

물,식초, 발효액(설탕)넣고 끓인 뒤 식혀 적당한 크기로 썰은 아스파라거스와 당근에 부어주면 됩니다.


혈관 노화 - 마키베리

칠레의 파타고니아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마키베리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키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이 풍부해서 혈관건강에 좋은데요 특히 혈관의 노화가 일부 진행된 경우에도 혈관 나이를 젊게 되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잎과 줄기, 꽃 그리고 과일등에 포함된 진보랏빛 색소인데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줘서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매를 구하기 어려워 가루형태로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마키베리 얼음>

물 한 컵(200g)에 마키베리 가루 한티스푼(2g)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얼음틀에 부어 냉동실에서 얼리면 됩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생과일 상태일 때보다 냉동시켰을 때 양이 증가하고 그 활성도 증대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물에 타 얼려 섭취하는 것은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마키베리 얼음 6조각을 믹서에 간 다음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 섞어 드셔도 좋습니다.

마키베리는 가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량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서 3일, 냉장고에서 3일 숙성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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