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에 관한 진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하지만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바쁜 현대 사회에서는

음식 대신 간편한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좋다?◀

시중에서 천연 비타민이라고 광고하고 판매하는 제품 중에

100% 천연 비타민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과일이나 채소에서 성분을 추출했다고는 하지만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게 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부형제(약제를 일정하게 만드는 물질)라고 하는 화학물질을 첨가하게 됩니다

또한 천연비타민이 흡수율이 좋다고 광고하지만

합성비타민보다 우월하게 좋다고 말할 수는 없고

가격이나 보관방법 등을 고려할 때 훨씬 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용량이라면 천연이든 합성이든 

우리 몸에 작용하는 효능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종합 비타민 제대로 고르는 방법◀

비타민제를 고를때는 개인마다 다른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비타민A와 철분의 함량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A의 경우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전구체의 함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흡연자의 경우에는 폐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철분 또한 과량 섭취시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검사 후 철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과다복용의 위험이 있는 비타민A와 철분은 

들어있지 않거나 권장량의 절반 이하고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복용중인 약과의 궁합을 잘 고려해야 하는데요

아스피린이나 와파린등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E를 과량섭취할 경우 피를 더 묽게 만들어

출혈의 위험을 높이기 떄문에 함량을 잘 보고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하루 한 번만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C는 하루에 여러번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흡수율이 낮고 몸에 남아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고용량을 먹는다고 해도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C는 섭취후 6시간만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200mg 이상 섭취시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한 번에 200mg 정도의 작은 용량으로

6시간마다 한 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막는 효능이 더욱 오래 지속됩니다

반대로 항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먹는 셀레늄은

비타민C의 흡수율이 떨어뜨리기 때문에 

비타민C와는 4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 좌우하는 비타민 궁합◀

비타민E와 오메가3

오메가3는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

비타민E는 오메가3가 몸속에서 산패되지 않도록 방지해줍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D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3~4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에 따른 권장 비타민 종류◀

60대 이상 여성 : 노화 방지를 위한 비타민E 섭취

60대 이상 남성 : 뇌졸중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비타민E 섭취

40~50대 여성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타민D 섭취 

40~50대 남성 :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비타민B 섭취

20~30대 : 눈 건강과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 비타민A와 비타민C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으로도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자외선B는 파장이 짧아

대부분의 아파트나 건물의 유리를 투과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창문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서 햇빛를 직접 쬐어야 합니다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팔과 다리 절반을 노출하고 20분 정도 햇빛을 쬐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