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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만물상 여름옷 세탁법 본문

살림의 지혜

만물상 여름옷 세탁법

샐리맘 2017. 5. 10. 19:45

5월에 꼭 필요한 해묵은 여름옷 세탁법




5월초가 되면 본격적으로 여름옷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작년 여름 깨끗하게 세탁해 넣어둔 옷인데도입으려고 꺼내보면 누렇게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얼룩이 있던 부분이 완벽하게 얼룩이 제거되지 않았거나 헹굼이 덜 되었을 때 오랜 기간 보관하게 되면 황변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세탁을 했지만 옷장 속에서 누렇게 변한 옷들은 다시 세탁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억대 매출을 올리는 세탁소를 40년 째 운영하고 있는 세탁의 장인 아버지와 그의 대를 잇는 세탁기술경진대회 금상 수상을 한 아들이 알려주는 해묵은 여름옷 세탁법을 소개합니다


황변된 옷 되살리는 세탁비법①

전체적으로 누렇게 된 흰 티셔츠의 경우입니다.

일반세탁의 경우는 40도 물이 가장 좋은데 황변된 흰옷의 경우는 60도~70도가 적당합니다

1. 과탄산나트륨 1.5컵을 물에 부어 황변된 옷을 넣고 주물러주세요

   물의 온도가 반드시 60~70도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뜨거운 물에서는 옷이 줄어듭니다

   과탄산나트륨을 녹인 물에 옷을 넣고 조물조물 주무르면 하얀 기포가 생기는데 이것이 산소입니다

   이 산소를 이용해서 얼룩을 산화시켜 표백작용을 해서 과탄산나트륨을 산화표백제라고도 합니다

2. 과탄산나트륨에 세탁 후 깨끗한 물에 헹궈주세요

3. 과산화수소를 분무기에 넣고 헹군 옷에 뿌린 뒤 다시 빨아준 후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과산화수소는 물과 만나면 과탄산나트륨과 같이 산소를 발생시켜 얼룩을 산화시켜 표백작용을 합니다.

   변색이 일어난 면이나 마와 같은 식물성 섬유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로 집에서도 세탁소에 맡긴 것 처럼 강력한 표백효과를 누려보세요


황변된 옷 되살리는 세탁비법②

과산화수소를 대체하는 비법입니다

과산화수소를 살 수 없거나 급하게 얼룩을 제거해야 할 때는 면도크림을 이용합니다

면도크림은 어느정도 세정작용을 하는데 크림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와 유지성분이 각질이나 땀, 기름때 등을 제거해 주는 원리입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면도크림을 많이 가지고 있어 급할 때 이용하시면 되는데 여자들의 경우 면도크림이 없다면 클렌징폼을 면도크림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1. 흰 옷의 황변된 곳이나 땀 얼룩이 있는 곳에 면도크림을 뿌린 뒤 20분간 때를 불립니다.

   면도크림이 스며들도록 문질러도 되고 가만히 두셔도 되는데 옷을 말아두면 더 잘 스며듭니다

2. 20분간 불려둔 옷을 세탁기에 넣어 빨아도 되고 간단히 물에 헹궈주셔도 됩니다

   면도크림을 바른 뒤 1시간 이상 불리면 옷감 손상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불리는시간은 20분~30분이 적당합니다


집에서 손쉽게 하는 운동화 세탁법

세탁기로 운동화를 빨면 운동화가 망가지기 쉬운데 그 이유는 세탁기에 신발만 넣고 세탁하거나 빨래망에 신발을 넣고 세탁을 해서 세탁기 표면에 계속 부딪쳐 손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1. 운동화의 끈이 지저분하지 않다면 그대로 세탁해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풀어주세요

2. 운동화에 묻어있는 흙을 제거하지 않고 세탁기에 넣으면 역 오염을 물론 세탁기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세탁전에 먼저 제거해 주세요

3. 심각하게 오염된 부분은 칫솔을 따뜻한 물(40~50도)에 적셔 비누를 묻힌 뒤 살살 문질러주세요

   보통 위쪽보다 아래쪽이 더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위쪽부터 아래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빨래망에 신발을 넣고 수건, 헝겊, 걸레등을 함께 넣어주세요

   망 속을 적당히 채워주면(운동화 한켤레에 수건 4~5장정도) 운동화의 손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세탁기가 돌아가면서 수건이 운동화를 보호해 주기도 하고 또 신발을 비벼 빠는 세탁효과도 있습니다

5. 세탁기에 넣고 세탁해 줍니다. 물의 온도는 40도가 가장 좋고 그 이상으로 올리면 손상됩니다

   가장 좋은 세탁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캔버스화 종류입니다. 캔버스화는 오히려 손빨래를 할 때 헹굼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황변이 잘 일어납니다

6. 신발끈을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담그세요

7. 물에 젖은 신발끈을 빨래비누에 문질러주세요

8. 때수건 속에 비누칠한 신발끈을 넣고 뜨거운물에 20분간 때를 불려주세요

9. 20분간 불린 뒤 때수건에 넣은 채로 비벼 빨아주세요

10. 때수건에서 끈을 꺼내 깨끗한 물에 헹궈주세요


신발 밑창 검은 기름때 제거법

운동화 밑창의 고무부분에 묻은 기름때 성분은 물세탁으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면봉에 아세톤을 묻혀준 뒤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코팅된 고무 부분에 아세톤을 이용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코팅 안된 부위에만 사용하세요


달걀껍질세제 만들기

버려지는 식재료인 달걀껍질로 천연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달걀껍질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인데 탄산은 세탁수의 산도를 조절해서 옷감의 재오염방지 및 세탁력을 높여줍니다. 우리가 세제로 많이 이용하는 베이킹소다와 비슷합니다

달걀껍질은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망(다시백)에 넣고 부셔줍니다. 행주나 걸레를 삶을 때 함께 넣어주거나 얼룩이 많은 부분을 세탁전 문질러주고 세탁하면 세탁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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