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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에어컨 전기세 절약팁 본문

살림의 지혜

에어컨 전기세 절약팁

샐리맘 2017. 8. 3. 23:32


에어컨 전기세 절약팁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푹푹 찌거나 혹은 끈적끈적 꿉꿉한 요란한 여름 날씨 때문에 올 여름도 에어컨 모터는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작년 한차례 누진세로 인한 전기료 폭탄을 맞았던 사람들은 누진제가 다시 완화됐다고 해도 에어컨 켜기가 두려울 것입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풍기를 켜보지만 이도 잠시, 달궈진 모터가 더운 바람을 내기 때문에 더 짜증만 납니다. 하지만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올 여름은 시원하게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에어컨을 산다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에어컨을 구매해야 한다면 값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에어컨은 하루 8시간을 가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4인 가족 기준 평균 전기 사용량을 더해 한 달 전기료가 13만 7천원입니다. 이에 반해 같은 경우라도 소비효율이 5등급인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기존 누진제 최고 요율이 적용돼 전기 요금이 30만원에 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소비효율이 좋은 제품의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이 당장은 돈이 더 들어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훨씬 경제적입니다.

▶강냉방으로 온도를 빨리 낮추자
에어컨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한 뒤부터는 전기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 에어컨을 켤 때 바람 세기를 강하게 하고 목표 온도에 빨리 도달시키는게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틀면서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까지 맞추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서큘레이터는 냉방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상하 균형있는 온도유지로 적은 전기사용으로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 줍니다. 선풍기를 같이 틀어 찬 공기를 빨리 순환시켜주면 전기요금을 20~30%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강냉방으로 시작했다면 점차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은데 에어컨 설정온도는 26도가 적절한데 냉방온도를 22도에서 1도씩 올릴 대 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줄어듭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라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것은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실내 먼지가 에어컨 필터에 끼면 냉방 성능을 떨어뜨리고 에어컨은 냉방 운전에 에너지를 쏟아 전력을 잡아먹게 됩니다. 따라서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떼내어 솔과 세정제로 씻고 물로 헹구면 되는데 이렇게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한 달에 10㎾h 가량의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외기에 차광막을 설치하라
에어컨 실외기는 에어컨 가동 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내보내고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실외기는 가동 시에 늘 뜨거운데 문제는 여름에는 직사광선의 열이 실외기 열과 합쳐져 실외기 효율이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실외기 자체가 그늘에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돼있다면 차광막을 만들어 실외기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햇빛을 반사시킬 수 있는 은박지나 은박돗자리를 실외기 위에 덮고 고정시키면 됩니다.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실외기 가열을 낮춰 전기를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제습기능이 전기세를 낮춘다?
에어컨 제습 기능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습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실외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냉방 기능과 같은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제로 증명이 되기도 했는데요 2015년 대한설비공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30평형대 아파트 거실에서 1등급 스탠드 에어컨을 희망온도 24도에 맞춰놓고 냉방과 제습을 번갈아가며 2시간씩 가동한 결과 전기량 소모는 비슷했다고 합니다. 냉방기능 대신 제습기능으로 켜두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에어컨 계속 켜 두기 vs 켰다 껐다 반복하기

최근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은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에어컨 사용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어컨 계속 켜 두기'와 '껐다 켰다 반복해서 켜기'를 비교해 실험했습니다.


실험은 흔히 볼 수 있는 집 거실에서 에어컨을 25도로 설정한 채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2시간 내내 에어컨을 켜두는 것과 에어컨 가동후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온도가 올라가면 켜기를 2시간 동안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껐다 켠 횟수는 약 10회 정도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2시간 내내 켜둔 에어컨은 165kWh의 전력량이 나온 반면, 껐다 켰다를 반복한 에어컨은 무려 260kWh의 전력량을 보였습니다. 잠시라도 꺼두는 방법이 100kWh 가까이 더 많이 나온 것입니다. 이유는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가동할 때 전력량이 더 많이 소비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전매장 마케터 권혁대 씨는 "에어컨  사용할 때 커튼을 치면 냉방 효율이 15%까지 올라간다"며 "커튼이 직사광선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최대 3℃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이라고 귀띰해 주기도 했습니다.


한가지 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는 전기 코드를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코드만 빼놓아도 약 30%의 전기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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