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팥죽 만드는 방법 본문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팥죽
동지하면 팥죽이 생각나는데요
사실 팥에는 비타민 B군이 많아서
추운 겨울 활동량 감소로 인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겨울철 최고의 보양죽입니다
동지 지난지 한참 됐고
입춘도 지났지만
아직도 쌀쌀한 찬바람에
왠지 생각나는 팥죽!
조금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께요
알토란의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레시피입니다
재료 : 팥, 불린 찹쌀, 불린 멥쌀
찹쌀가루, 생밤, 소금
팥은 윤기가 흐르고 알이 굵은 것 보다 작은 것이 국산입니다
그리고 물에 담궜을때 뜨는 것은 벌레 먹은 것인데 먹어도 큰 상관은 없어요
찝찝하면 버리세요
불리지 않은 팥 3컵과 팥의 2배 분량의 물을 넣고 삶는다
팥은 미리 불리면 나중에 팥죽을 끓였을때 색이 연해집니다
팥은 가볍게 씻어 바로 삶는데 젖지 말고 삶아야 잘 퍼집니다
한 번 부르르 끓으면 팥 삶은 물을 버리고
삶은 팥에 물 10컵을 넣고 40분~1시간 정도 끓인다
한소끔 끓이고 나서 냉수 4컵을 부어주어 팥이 잘 터지게 해줍니다
대부분의 팥이 터지면 불을 끄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갈때 4컵의 물을 부어 갈아주는데
삶은 팥 1컵은 갈지 말고 그대로 팥죽에 넣어 씹는 맛을 살리는 것이 좋아요
이젠 새알심을 만듭니다
팥죽의 새알심은 반죽을 되게 해야 나중에 풀어지지 않아요
찹쌀가루200g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뜨거운물 10큰술을 넣어요
반죽이 너무 되서 잘 뭉쳐지지 않으면 위생비닐에 넣어 치대면서 반죽합니다
오래 할수록 쫄깃해져요
팔 아파서 짜증날 때 쯤 그만하세요
적당히 반죽한 뒤 동그랗게 빚어요
작은게 먹기도 좋아요
그리고 밤이 있으시면 밤도 적당히 썰어두시구요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네요
이젠 끓여야죠
그동안 앙금을 가라앉힌 팥의 윗물만 따라 냄비에 붓고
불린 멥쌀 1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아래 팥이 들어가면 눌어서 계속 저어줘야 해요
죽의 점성을 위해서 불린찹쌀 반컵에 물 한컵을 넣고 곱게 갈아
찹쌀물을 만듭니다
불린 쌀이 익으면 새알심, 생밤을 넣고
뚜껑 덮고 끓입니다
한소끔 끓인 후 팥앙금을 넣습니다
새알심이 떠오르면 준비해 둔 찹쌀물을 넣어
농도를 맞추어 줍니다
여기서 잠깐!
기억하시나요? 통팥 1컵은 갈지 않고 남겨 뒀었죠?
그걸 적당히 넣습니다
통팥이 적당히 씹히고 되직하게 반죽한 새알심이 쫄깃한 식감을 주는
겨울철 보양식 팥죽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죽 전문점에 가면
팥죽을 10분이면 완성해서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하나 봤더니
팥을 삶아서 1인분씩 얼려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갈아서 진 밥을 넣고
냉동된 새알심을 넣어서 만들더군요
아무리 제대로 만든다고 해도
금방 만든 것과는 비교가 안되죠
전 그 방법이 참 좋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성공하면 포스팅 할께요^^
실패하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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