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해물찜

봄 바다 해물 보약 해물찜

집에서 쉽게 만들기

해물요리의 대표 해물찜

싱싱한 제철 해물과 채소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해물찜을 소개할께요

알토란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레시피입니다

 

오늘 사용할 재료는 갑오징어(600g)인데요

지금이 딱 제철이어서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습니다

없으면 물오징어를 쓰셔도 돼요

 

 

일반적으로 마트에 판매하는 것은

배는 갈라놓고 뼈는 붙어있는상태인데

다리는 떼어내서 몸통과 분리합니다

 

 

몸통을 세워서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뼈가 쑥 튀어나옵니다

이 갑오징어의 뼈를 가루내서 상처에 뿌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혈제 성분이 있어서 피가 멎고 상처가 빨리 아무는 효과가 있답니다

코피가 날때도 활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껍질은 벗겨주세요

 

 

돌기가 있는 부분이 안쪽입니다

안쪽에 잘게 칼집을 낸 뒤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칼집을 내면 예쁘기도 하지만 양념이 더 잘 배어 좋습니다

썰때는 바깥쪽으로 뒤집어 썰면 편해요

 

다리는 한 가닥씩 썰어주세요

 

새우(중하) 20마리는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 끝부분과 다리도 제거해주세요

머리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니 제거하지 마세요

 

미더더300g을 준비하세요

해물을 더 넣고 싶으면 홍합이나 모시조개를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양파 100g은 1cm두께로 썰고, 대파 100g 4등분해 5cm길이로 자르고

홍고추 1개는 어슷썰기, 청양 3개는 송송 썰어주세요

 

찜용콩나물 400g은 꼬리를 다듬고

물을 부은 뒤 식초 1~2큰술을 부어주세요

식촛물에 담궈두면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미나리 300g은 이파리는 잘라내고 5cm길이로 자르세요

이파리는 찜에 들어가면 너무 물러져서 식감이 좋지 않아요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손질해 둔 새우, 미더덕, 갑오징어를 넣습니다

 

손질해 둔 대파,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 모두 넣어주세요

콩나물과 미나리는 양념장을 넣은 후에 넣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건새우가루 1큰술, 멸치가루 1큰술, 굵은 고추가루 3큰술,

고운 고추가루 5큰술, 다진마늘 4큰술, 생강즙1큰술, 소주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꼬집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서 넣어도 되고 냄비에 바로 넣어도 됩니다

 

양념을 모두 넣고 5 ~ 1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새우를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질 정도가 되면

해물이 모두 익은 겁니다

 

해물이 익으면 콩나물을 넣고 해물과 잘 섞은 뒤

2분간 볶아줍니다

채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채소를 나중에 넣어야 하고

해물에 양념이 잘 배게 하기 위해서는

해물과 양념을 동시에 넣어 끓입니다

 

 

콩나물이 반쯤 익었을 때 미나리의 굵은 줄기부터 넣어

한 번 뒤적인 뒤 나머지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알짜비법!

녹말가루, 찹쌀가루, 들깨가루로 농도를 맞추세요

녹말가루만 넣으면 뻣뻣하고

찹쌀가루만 넣으면 양념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두가지를 모두 넣고 고소함을 살리기 위해

들깨가루도 함께 넣어 줍니다

 

 

찹쌀, 녹말, 들깨가루, 물을 각각 6큰술씩 넣고

잘 섞은 뒤 냄비에 적당히 넣어주세요

농도를 봐가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마지막으로 들기름 2큰술을 넣습니다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