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알토란 깍두기 본문
30분만에 담그는 별미김치 깍두기
김치는 참 부담스러운 요리입니다
일단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만드는 양도 한 두번 먹을 양은 아니어서
맛있으면 두고두고 뿌듯하지만
맛없으면 볼 때마다 짜증납니다
참 이상한게
만들기 간단한 김치가 맛내기는 더 어려워요
깍두기도 만들기는 쉽지만 맛있게 하기는 참 힘든데요
호텔 조리장은 어떻게 할까요?
무를 절이지 않고 30분 만에 한답니다
재료
무, 대파, 고춧가루, 배, 양파, 새우젓
간마늘, 간생강, 꽃소금, 요구르트, 설탕, 소주
무 3개를 깨끗이 씻어 4cm두께로 껍질째 썰어줍니다
여름에 나는 무는 김치를 담을 때 껍질을 벗기는데
겨울에 나는 월동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담으면
빨리 무르지 않아 좋습니다
비타민 C도 껍질에 더 많다고 하네요
제주 월동무가 제일 맛이 좋은데
육질이 단단하고 수분이 풍부해서 식감이 좋답니다
작은 것은 6등분하고 큰것은 9등분합니다
좀 큼직하게 썰어주네요
설렁탕집 크기만 합니다
깍둑썰기한 무를 찬물에 5분~10분정도 담가두어
쓴맛과 아린맛을 제거해 줍니다
여름무는 쓴맛이 많이 나 절여야 하지만
월동무는 단맛이 강해 절이지 않고 바로 담아도 됩니다
찬물에 담가 둔 무를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뺀 무를 버무릴 수 있는 큰 그릇으로 옮기세요
여기에 소주 2잔(소주잔)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가 무르지 않고 군내가 나지 않습니다
배추김치나 동치미 담글때도 같은 방법으로 하세요
게장을 만들 때나 장아찌 종류를 만들때도
소주를 넣으면 곰팡이가 피지 않고 맛도 좋답니다
소주를 버무린 무에 고춧가루 120g(종이컵 1컵반)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3분에서 5분정도 무에 고춧가루가 배도록 치대주세요
고춧가루를 불리는 과정입니다
윤기나는 붉은 빛을 낼 수 있어요
김치에 윤기를 내기위해서 물엿을 넣으면
김치가 물바다가 됩니다
김치종류에는 절대로 물엿을 쓰지 마세요
무와 고춧가루가 잘 어우러지면
간마늘 60g(3큰술)과 간생강 10g(반큰술)을 넣습니다
꽃소금 한큰술(20g), 간양파 반개, 갈아둔 배 반개 넣고
새우젓 3큰술(60g)은 건더기를 비벼서 부셔서 넣어주세요
꽃소금은 우선 한큰술만 넣고 완성된 뒤 간을보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의 액상요구르트 3병을 넣습니다
액상요구르트를 넣으면 빨리 숙성시킬 수 있고
요구르트 특유의 향과 맛이 깍두기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설탕 4~5큰술을 넣습니다
깍두기 양념할 때 설탕을 먼저 넣으면
무가 눅눅해집니다
반드시 양념 마지막에 넣어 주세요
대파 2뿌리를 반으로 갈라 5cm간격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의 잎 부분은 손으로 짜주어 진액을 빼주면 깔끔합니다
가볍게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2월 기준으로 실온에서 5일정도 보관하면
맛있게 숙성이 됩니다
김치를 오래 보관하려면
전복이나 조개껍데기를 불에 구워 깨끗하게 씻은 다음
김치 중간 중간 넣어두면
김치가 발효되는 것을 막아주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김치가 맛있게 익었을 때 넣어두면
맛있는 상태가 오래 갈 것 같네요
***** 한가지 더! *****
깍두기가 잘 익으면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숙성된 깍두기 1컵 양을 1cm정도로 작게 썰고
대파 반뿌리 얇게 썰고
팬에 식용유 2큰술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듭니다
파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깍두기국물 반컵중 1큰술만 넣으세요
들어가는 깍두기 국물의 양은 깍두기 양의 절반입니다
여기에 팬 가장자리에 진간장 1큰술을 둘러 불향을 낸뒤
썰어둔 깍두기를 넣고 센불에서 3분 정도 볶아줍니다
다 볶아지면 식은 밥 2공기와 남은 깍두기국물을 같이 넣고 볶으세요
깍두기 국물 양념이 골고루 배면 프라이팬에 밥을 납작하게 편뒤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은 뒤 3분간 익히고
3분 후 뚜껑열고 볶음밥을 뒤적여 준 뒤
다시 납작하게 펴고 3분간 익혀 노릇하게 밥을 눌리세요
마지막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삼겹살이나 소세지, 베이컨등을 넣으면 더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