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니트세탁 본문
* 니트세탁법*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잘 입고 다녔던
니트류 옷들을 슬슬 세탁해 줄 때가 되었는데요
니트옷들은 집에서 잘 못 빨면 줄어들거나
늘어나서 못입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두 세탁소에 맡기기는 부담스럽죠
니트류 집에서 제대로 세탁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세탁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대야를 준비하고
미지근한 물을 받아둡니다
뜨겁거나 차가우면 안됩니다
손을 넣어서 미지근한 정도, 38도 ~ 40도가 적당합니다
주방용세제를 물에 풀어줍니다(소주잔 반잔 정도)
식초를 넣어주는데요
주방용세제의 절반 양을 넣습니다
주방용세제 : 식초 = 2 : 1
식초는 섬유유연제 역할을 해 줍니다
보통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쿠리를 이용하는데요
니트를 모양이 변하지 않게 잘 개서
소쿠리에 담아요
많이 오염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 직접 주방용세제를 묻혀 문지른 후
탁탁 두드려서 스며들게 해줍니다
소쿠리를 좌우로 흔들어줍니다
마치 세탁기의 세탁조가 움직이면서
물의 장력으로 세탁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소쿠리의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와
니트속의 숨은 때를 완벽하게 빼줄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하고나면
소쿠리속의 니트를 뒤집어서 한 번 더 해주세요
니트에 묻어 있던 얼룩이 사라졌죠?
헹굼도 똑같은 방법으로 소쿠리째 깨끗한 물에 담가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소쿠리만 돌려서 헹굽니다
마지막 헹굼에서 헤어용 트리트먼트를
500원 동전 크기만큼을 손바닥으로 비비면서 물에 풀어줍니다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머금을 수 있도록 좌우로 흔들어주세요
섬유유연제를 써도 되지만 트리트먼트가 더 자극이 적어
맨살에 직접 닿는 니트 세탁에는 더 좋습니다
머리 감을 때와 같습니다
마지막에 물로 한 번 헹궈줍니다
살짝 들어서 흔들어주면 탈수가 됩니다
니트를 눌러서 물기를 빼주셔도 되구요
어느정도 물기를 뺀 니트를
마른 수건위에 놓습니다
김밥을 말듯이 마른 수건과 니트를 같이 돌돌 말아줍니다
꾹꾹 눌러서 한 번 더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많이 축축하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해주세요
건조대 위에 소쿠리를 얹고 그 위에
니트를 올려서 말려줍니다
건조대에 바로 널면 옷이 축 쳐져서 늘어납니다
넓은 채반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 목도리세탁 *
화장품이나 침, 피지등이 많이 묻어있는 목도리의 경우는
샴푸를 이용하는데요
샴푸에는 중성세제 뿐만 아니라
엉킴방지제와 정전기 방지제가 모두 들어있어서
목도리 세탁에 아주 유용합니다
목도리를 구김없이 예쁘게 개어서
소쿠리에 담고 얼룩이 많은 부분에
샴푸를 조금 발라 스며들게 톡톡 두드립니다
전처리시에 샴푸를 많이 사용한 경우는
물에 샴푸를 더 첨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 적다 싶은 경우는 소주잔 반잔 정도 넣어주세요
소쿠리를 흔들어주며 세탁합니다
꾹꾹 눌러서 물을 빼 줍니다
니트와 똑같은 방법으로 3~4번 헹궈준 후에
트리트먼트를 짜서 물에 풀어줍니다
목도리를 소쿠리에 넣고 돌려가면서
헹궈주세요
트리트먼트후 깨끗한 물로 헹구고
소쿠리를 돌려가며 탈수합니다
니트와 똑같습니다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른 수건을 깔고 그 위에 목도리를 놓고
마른 수건을 위에 한 장 더 올립니다
페트병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서
꾹꾹 눌러주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페트병의 무게로 물기 제거가 더 쉬워집니다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하면
다림질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