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갈비볶음탕

집밥 백선생 갈비볶음탕

돼지갈비요리 두번째인데요

닭볶음탕과 양념장은 비슷하지만 조리과정이 조금 특이한데요

그 점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네요

돼지갈비에 감동했어요~

돼지갈비 1kg을 초벌삶기 해 주시구요

초벌삶기 방법은 [돼지갈비탕]편을 참조해주세요

너무 큰 조각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크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양념이 잘 배지 않아요

설탕 3스푼을 돼지갈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설탕을 먼저 넣어 고기를 볶아주면 

양념이 잘 배고 고기의 풍미가 좋아집니다

팬에 불을 켠 뒤 설탕이 녹으면서 볶아질 동안

양파 2개를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설탕이 눌려지게 한 번 저어준 뒤

썰어둔 양파를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양파가 흐물흐물할 때까지 볶아줘야 맛있어요

볶는 동안 새송이버섯 2개, 감자 2개 큼직하게 썰고

당근 반개도 살짝씩 돌려가며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 2대는 반으로 갈라 큼직하게,

청양고추 4개도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그동안 볶아진 돼지갈비의 비주얼이 남다르지요?

설탕과 양파만으로 볶았는데 고기가 이렇게 되다니...

특히 향이 끝내줘요

이정도의 색이 나오면 물 5컵을 넣어주세요

백설탕을 사용하면 이보다 좀 더 연한 색이 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감자와 당근을 넣어주세요

감자가 조금 투명해지면

간마늘 크게 한 스푼, 간장 반컵을 넣어주고

이어서 새송이버섯도 넣어주세요

매운맛과 맵지 않은 간장맛 두가지로 나누어서 만듭니다

간장맛은 이대로 끓이면 됩니다

매운버전에 굵은 고추가루 한 스푼, 

고운 고추가루 한스푼 반을 넣어주세요

고추가루의 양은 기호에 맞게 가감하고

한가지 고추가루만 넣어도 됩니다

매운맛과 간장맛 모두에 후추 살짝 뿌리고

매운맛에는 청양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감자가 익으면 요리 끝입니다

대파의 숨이 죽기 전에 그릇에 담으세요

간장맛에도 대파 넣고 잘 섞어준 뒤

그릇에 담으세요

살짝만 매운맛을 원하면 꽈리고추를 넣으면 좋아요

완성입니다

매운맛의 경우 

밥에 남은 고기와 야채를 작게 썰어

김가루,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돼지갈비를 가끔씩 사게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