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독 빼고 살 빼는 해독법 본문
독 빼고 살 빼는 해독법
비만의 원인 중 하나가 독소라고 합니다. 바로 이 독소를 잘 제거해야만 비만 치료를 할 수 있고 비만 자체도 독소를 만들기 때문에 독소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구화된 현대인들의 생활을 보면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면서 운동을 통해서 땀을 배출하거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게 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병들이 고혈압, 당뇨 등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지만 대부분이 요요로 번번히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소가 생화학 대사에서 우리 몸에 누적되어 만들어지는 물질인데 이 독소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어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근원적인 비만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요요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해독 다이어트를 해야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고혈압인데 비만이 되는 경우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게 되기 때문에 혈압이 점점 더 올라가는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체중을 감량하게 되고 혈관 내의 여러 가지 기름기나 노폐물이 제거되면 고혈압도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 늘
향신료로 널리 사랑받는 마늘은 중앙 아시아가 원산지로 백합과 중 가장 매운 식물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극동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을 지녔다 하여 '일해백리'라 불리며 2002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마늘 속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으로 식중독 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 내에서 활성산소 등을 제거해주고 살균이나 해독작용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노폐물 배출로 인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예방은 물론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티아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축적되기 보다는 에너지로 소모시키는 경향이 있어 살이 덜 찌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한 동물실험에 의하면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만 단백질을 감소시켜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경우에는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어서 위염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가 약한 분들은 처음에 한두 쪽 정도를 먹어본 후 괜찮은 경우 섭취하는 것이 좋고 하루 마늘을 100g, 즉 20쪽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활용법>
마늘을 60도 이상 열을 가하면 알리신 성분이 분해되면서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생성됩니다. 이 아조엔은 지방 분해와 혈전 방지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비만과 대사 질환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가열하는 방법은 삶거나 굽는 등 어떤 방법도 좋습니다.
익힌 마늘을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구르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서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장의 해독을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당을 첨가하지 않은 무가당 요구르트는 소장 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또한 마늘과 궁합이 좋은 식품입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항피로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의 체내 흡수율을 20배 정도 더 높여줍니다. 비타민B1이 풍부한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B1의 체내 이용율을 높여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과잉 섭취된 나트륨이나 노폐물 등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B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먹을 때도 마늘을 익혀서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도 비만, 당뇨병 확률 5배 높다
살이 찌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깁니다. 몸속의 당을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이 잘 생기게 되는데 비만인 사람의 경우에는 일반 사람보다 당뇨가 생길 확률이 2배로 높아지고 고도 비만인 경우에는 무려 5배가 높아집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밥과 빵은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으로 소화과정에서 당으로 변합니다. 이 때 생긴 당을 에너지로 만드는 것이 인슐린인데 체내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결국 혈관속에 당이 쌓이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 환자 4명중 3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부터 잡아야 당뇨병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살을 빼려면 혈당 조절이 선행 되어야 하고 그것이 가능하려면 먼저 해독이 되어야 합니다. 혈관, 혈액이 해독되어야 당뇨도 같이 개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당이 몸 속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혈관에 과도하게 쌓여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을 더욱 가속화 시킵니다. 따라서 해독을 통해 혈당을 안정화시켜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병아리콩
생긴 모양이 병아리와 비슷해서 병아리콩이라 불리는데 중동이 원산지로 이집트콩, 칙피라고도 불립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재배된 콩으로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병아리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관 속 피를 해독해 당뇨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체중을 감량해서 비만을 막아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병아리콩은 한 번 섭취시 100g정도, 하루 3번이면 300g 정도가 적당한데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하루 한 번 정도로 횟수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아리콩 해독 다이어트>
아침과 점심은 병아리콩밥으로 반 공기 섭취하고 저녁에는 병아리콩 두유 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하루 1시간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병아리콩밥은 살과 현미 2 : 1, 병아리콩 50g을 넣어 밥을 지으면 됩니다.
병아리콩 두유는 콩 100g(소주잔 2잔)을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찜기에 1시간 정도 쪄주세요. 이소플라본 성분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삶지 말고 쪄야 합니다. 찐 콩에 저지방 우유 200ml와 물 100ml를 넣고 믹서에 갈아주면 됩니다.
비만으로 위협받는 장기, 신장
비만하게 되면 지방 세포에서 여러가지 유해 호르몬을 몸속에 분비를 하는데 이 유해 호르몬이 여러 합병증을 만들게 될 때 주로 공격하게 되는 장기 중의 하나가 신장입니다. 신장은 인체의 필터와 같이 우리 몸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전해질의 균형을 맞춰주는 장기입니다. 비만할수록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지방이 쌓여 막히게 되면서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만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실제로 비만할수록 신장병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장 기능의 개선을 위해서는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경우에는 독소를 배출하는 신장해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 황
생강과에 속하는 뿌리 식물로 인도를 중심으로 주로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하는 매운맛의 항신료로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 특유의 노란 빛깔 때문에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고 불립니다.
강황과 울금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같은 뿌리에 달려있는 것으로 원뿌리를 강황이라고 부르고 그 아래에 덩이로 달린 뿌리를 울금이라고 합니다. 강황과 울금은 단면의 색도 다르고 효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강황에 많은 커큐민 성분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지방을 용해시키고 분해시키는 호르몬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고지방 음식과 함께 커큐민을 섭취한 그룹은 음식만 먹은 그룹에 비해 체중이 늘지 않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커큐민이 지방 조직의 성장을 억제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 강황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도 100g당 21g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황에는 항염 기능의 시네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신장의 기능을 개선시켜서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신장 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강황은 하루 10g, 즉 티스푼으로 3티스푼 정도가 적당하고 간혹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심장질환으로 인해 피를 묽게 만드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황수>
강황은 맵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완화가 됩니다. 또한 커큐민 성분은 지용성 성분이라 물에 잘 녹지 않는데 견과류를 더하면 잘 섞이는데 도움이 되고 커큐민의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섭취하면 커큐민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서 체중감량과 항암 작용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강황 가루 1티스푼, 견과류 30g, 물 200ml를 넣고 믹서에 갈아주세요
<강황가루 드레싱>
강황으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때 후추를 첨가하면 후추의 매운맛 성분인 피페린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강황과 후추를 함께 먹는것은 맛과 영양적으로 서로 보완이 됩니다.
강황가루 1티스푼, 올리브유2큰술, 후추 1/2티스푼 넣고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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