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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맘의 건강한 식탁

많이 마실수록 좋은 물 본문

건 강 정 보

많이 마실수록 좋은 물

샐리맘 2017. 6. 8. 07:00

많이 마실수록 좋은 물



대부분 음식들은 과식하면 좋지 않지요? 하지만 ‘과유불급’에 딱히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넘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상당수에게 늘 모자란 이것, 바로 ‘물’입니다.


물은 뇌, 내장 근육 등 우리 몸의 각종 기관과 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신진대사의 용매 역할을 합니다. 갓난아이는 체중의 75~80%, 60세 이상의 성인은 체중의 50%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혈액의 양이 적고 지방이 많은 편입니다.


건강을 위해 적정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소아는 1L, 성인은 하루 1.5~2L입니다. 하루 2L라는 물의 양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500~700ml정도 되므로 부족한 부분만 채우면 됩니다. 190ml 정도의 종이컵을 기준으로 할 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 잔, 식사 사이에 한 잔씩, 저녁 식사 후에 한 잔을 마시고 과일 한 접시를 먹으면 생각보다 쉽게 2L를 채울 수 있습니다.


물을 잘 챙겨 마시는 것은 누구에게나 항상 중요하지만 특히 운동을 한 후나 질병으로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한 경우,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식욕이 없어 음식을 적게 섭취한 경우, 당뇨병이나 신장병 환자의 경우는 더욱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간혹 물을 많이 마시면 속이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위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위염으로 위산이 잘 나오지 않아 소화불량을 겪는 것입니다. 이 때 식후에 물을 마시면 가뜩이나 부족한 위산이 더 묽어져 소화에 지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활에서 경험하는 탈수는 만성 경도의 탈수로 흔히 피로감, 어지럼증, 피부 탄력 감소, 입마름, 소변 색의 변화, 변비, 심계항진(심장이 불규칙하거나 빠르게 뛰는 것이 느껴지는 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어지럽고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아갔지만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물만 잘 마셔도 건강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거칠고 탄력이 없으며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길 때, 변비가 심할 때도 평소보다 하루 500ml 정도의 물만 더 마셔도 증세가 완화되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탈수가 심한 경우 일반적으로 미네랄도 부족한 상태이므로 물 대신 이온 음료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커피, 녹차, 탄산 음료 등에는 이뇨 성분이 들어 있어 탈수를 더 악화시키니 카페인이 든 차나 음료 종류는 피해야 합니다.


경도 탈수

체중의 3~5%가 줄어든 상태로 피부가 푸석해지고 혀나 입안이 마르지만 땀을 배출하고 진한 소변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의식도 있고 혈압도 정상인데 환자는 갈증을 느낍니다.


중등도 탈수

체중의 6~9%가 빠진 상태로 앉았다 일어설 때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고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빠르게 뜁니다. 의식도 나빠져 처음에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점점 기운이 떨어져 마치 졸린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때 살을 꼬집어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두통과 울렁거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물도 땀도 없으며 소변이 나오지 않고 눈이 움푹 꺼집니다. 신생아의 경우 대천문이 움푹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증도 탈수

체중이 10% 이상 빠진 상태로 쇼크가 발생하며 누워서도 혈압이 떨어져 맥박이 잡히지 않고 의식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기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숨을 쉬고 땀을 흘리고 소변을 만들면서 수분을 계속 몸 밖으로 내보내므로 아침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전신 건강에 좋습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마시기

연세가 있는 어르신이나 어린이는 경도 탈수 상태에서 갈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항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8번 화장실 갈 정도로 마시기

물 한 잔은 보통 190ml 정도이며 생수 한 잔을 마시면 일반적으로 30분 이내에 마신 물만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즉 하루에 여덟 번 화장실을 간다면 1.5~2L의 물을 마신 셈이 됩니다. 하지만 짜게 먹으면 물을 마신 만큼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생기거나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과일 등으로 수분 채우기

처음부터 적정량의 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수박, 복숭아, 참외 등 수분과 미네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분 보충이 가능합니다. 또한 생수에 레몬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서 보다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자기 2시간 전에는 물 삼가기

자기 전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수면 중 소변 배출을 촉진시켜 잠을 깨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립선비대증을 앓거나 과민성방광 증상이 있는 경우 자기 2시간 전부터는 물을 삼가야 합니다.


지나친 물 섭취는 독이다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설과 섭취의 평형을 유지하지 못해 물중독증에 걸릴 수 잇습니다. 특히 이 증상은 세포 내 과도한 수분 유입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뇌의 경우는 두개골에 의해 팽창하기 힘든 구조때문에 두통에서부터 혼수상태, 호흡곤란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염, 요붕증 환자들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커피 줄이기

대개 체중의 1% 이상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 상태로 봅니다. 물을 찾게 되는 갈증은 보통 0.8~2% 이상 탈수가 됐을 때 느낄수 있는데 커피나 알코올은 수분 손실에 더욱 치명적입니다. 하루 6잔 커피를 마시면 전체 수분량의2.7%가 감소합니다. 알코올도 이뇨작용으로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물먹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헛물을 켰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요. 하지만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입니다. 많은 양의 비타민은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오히려 물은 안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생각한다면 어떤 비타민을 구입할까 고민하기 전에 먼저 냉수 한 잔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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