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건강에 좋은 곶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곶감.

겨울 보양식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예로부터 종묘 제사에 오르기도 한 건강간식입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곶감을 백시, 즉 하얀색 감이라는 뜻인데

이 곶감은 위장을 튼튼하게해서 오래된 식체를 삭이기도 하고

몸 속에 고여있는 나쁜 피, 어혈을 없애주고

특히 기침이나 가래, 각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후두염,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이렇게 호흡기 질환에는 "염"자가 많이 붙는데

이는 호흡기가 염증에 걸리기 쉽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런데 곶감에 풍부한 비타민A와 E, 그리고 비타민C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항염증 작용과 염증을 예방해 주는 항산화기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실제로 곶감 속 폴리페놀 성분인 타닌이 

항바이러스, 항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단감과 비교해 봤을 때도 구강, 기도,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는 비타민A가 3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는 약 6배 가량 많습니다

곶감 중에는 표면이 하얀 시상곶감이 있습니다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감의 서리라 해서 시상이라고 하는데요

감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당분과 포도당이 농축되어 나오는 물질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관지가 나빠서 가래가 끓을 때,

혹은 기침이 많거나 폐가 답답할 때 이 하얀색 가루를 따로 치료에 사용할 정도로

호흡기 건강에 좋은 성분입니다

따라서 시상은 절대로 털어내지 말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상이 없다고 해서 안 좋은 곶감은 아니고

구입후 냉동 보관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곶감꼭지차

아무 생각없이 버리게 되는 곶감꼭지로 호흡기 건강에 좋은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루 3~4잔 식후에 마시게 되면 기관지, 폐,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 호흡기를 보호해 줍니다

곶감장아찌

호흡기에 좋은 무말랭이를 함께 넣은 매일 반찬입니다

곶감죽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