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패딩세탁 완전정복<겨울전용 세탁세제>

살림의 신들의 봄맞이 대청소 비법!

세탁의 신 강지우의 패딩 세탁법인데요

세탁에서 뭉친털 복원, 패딩 보관법까지 

패딩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겨우내 입었던 패딩을 세탁할 때가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리털이나 거위털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털의 기름 성분이 녹아 손상되고

보온력이 떨어져 방한 기능이 저하됩니다

세탁 전 세탁 라벨을 확인하고

중성세제 표시가 있으면 손세탁 가능하므로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천원으로 끝내는 패딩 세탁법!

겨울 전용 세탁세제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겨울 전용 세탁 세제

필요한 재료는 식초, 주방세제, 물, 과탄산소다입니다

소주컵 기준으로

뜨거운 물 2컵에 과탄산소다 반컵을 넣고

가루가 없어질 때까지 녹여주세요

주방세제 2/3컵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식초 4컵을 천천히 저어가면서 넣어주세요

한꺼번에 넣으면 난리납니다

이 세제로 오리털 이불, 니트류 등

겨울철 의류는 대부분 사용가능 하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김칫국물, 과일주스, 커피 얼룩입니다

일단 심한 얼룩은 닦아내고

세제가 패딩 속으로 스며들도록

톡톡 두드려 발라주고

살살 문질러 준 다음

따뜻한 물을 묻혀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제거됩니다

이번에는 제일 힘든 손목 찌든때입니다

똑같이 톡톡 두드려 바르고

따뜻한 물에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전체적으로 패딩을 세탁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얼룩이 심한 부분에만 겨울전용 세탁세제를 묻히고

김장용 비닐봉지에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패딩이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패딩을 접어서 김장 봉투에 넣고

입구를 잘 묶어주세요

찌든때가 아닐 경우에는 10분간 담가두면 되고

패딩의 찌든때가 심할 경우에는 20분간

전체적으로 주물러줘야 속까지 때가 제거된답니다

물의 온도가 낮으면 때가 60% 정도만 제거됩니다

그래서 꼭 김장봉투에 넣고 입구를 막아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분 뒤 비닐 봉지의 입구를 열고 

패딩을 세탁기에 비닐째 넣은 다음 비닐만 꺼내세요

먼저 탈수를 강으로 놓고 2~3분만 해주세요

탈수가 끝나면 식초 반컵을 넣고

헹굼 1회, 탈수 강으로 놓고 세탁을 해주세요

식초를 넣으면 세제를 중화시키고

패딩 충전재를 보송보송 살아나게 해줍니다

섬유유연제는 털을 손상시키므로 사용하지 마세요

짜잔~

완벽하게 새 옷이 되었습니다

털 뭉친 패딩 복원하기

패딩의 뭉친 털을 복원하는 방법입니다

수건 5장을 준비해서

수건의 한 쪽을 삼각으로 접고

가로로 반 접어주세요

한 번 더 가로로 반을 접어주세요

반대로 뒤집어서 반 접고

단단하게 돌돌 말아주세요

손등으로 볼록한 부분을 눌러가면서

말아야 단단한 수건공을 만들수 있어요

수건의 끝부분은 수건 사이에 말아넣어주세요

패딩과 수건공 5개를 세탁기에 넣고

물이 나오지 않게 수도를 잠그고

헹굼 코스를 1회 돌려주세요

물 없이 헹굼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수건공이 위아래로 낙하하면서

패딩을 두드리는 원리입니다

한군데로 뭉쳐 속이 훤히 보였던 

패딩의 털이 균일해졌네요

세탁후에 팔 아프게 두드렸었는데

이젠 안 해도 되겠어요^^

일반 세탁기인 경우에는 이렇게 하세요

김장용 비닐 봉지에 패딩을 넣고

입구의 반만 고무줄로 묶어주세요

뚫려있는 입구로 드라이기를 넣어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주세요

패딩을 손으로 골고루 두드려주세요

패딩 완벽 보관법

패딩을 1/3로  접고

팔은 안으로 넣어주세요

공기를 빼주면서 아래서부터 접어주세요

세탁망에 넣어 보관하세요

패딩을 세탁망에 넣어 보관하면 공기가 통하고 압축이 되지 않아서

털이 손상되거나 모양이 변하지 않아요

출처 :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