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레시피
만물상 아귀찜
샐리맘
2018. 2. 18. 00:53
만물상 아귀찜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아귀의 풍미가 살아있는
아귀찜입니다
요리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성우 송도순의 며느리 채자연의 레시피입니다
손질된 아귀 한마리를 구입하세요
제철이어서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끓는 물에 콩가루 한 스푼을 넣고
손질된 아귀를 넣고 데치세요
콩가루를 넣고 아귀를 데치면
비린맛도 잡아주고 살도 탱탱하게 해줍니다
한 스푼보다 많은 양을 넣는 것 같은데요
아귀를 넣고나서 물이 다시 끓어오른 뒤
2~3분 후에 아귀를 꺼내서
광주리에 놓고 한나절 말리세요
말리면 훨씬 더 쫄깃합니다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미더덕 두 줌과 꾸덕하게 말린 아귀를 넣고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콩나물을 듬~뿍 넣고
다시마육수 한 컵을 부어주세요
뚜껑 덮고 익힙니다
콩나물 양에 따라 다르지만
10분 안쪽으로 익혀주세요
콩나물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드세요
아귀 한 마리 기준으로
고추가루 4큰술, 생찹쌀가루 2큰술, 전분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 1큰술,
참기름 2큰술, 참치액젓 반큰술, 소금 반 큰술
맛술 2큰술 넣고 잘 섞어주세요
너무 되직해서 잘 섞이지 않으면
다시마육수를 넣어 주시면 돼요
그 동안 콩나물이 다 익었네요
콩나물에 적당히 물기가 오르면
익은거랍니다
이 때 양념을 모두 넣고
센불에 볶아주세요
콩나물의 숨이 죽기 전에
빠르게 볶아야 합니다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면
미나리, 대파, 홍고추도 넣어주고
잘 섞어만 주면 완성입니다
아귀찜, 별거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