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여름 동치미

알토란 여름 동치미

총각무에는 일반무보다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무청의 비타민C는 사과의 10배라고 합니다

총각무로 일주일 만에 먹을 수 있는 

여름 동치미입니다.

알토란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레시피입니다.

무가 가장 맛없는 계절이 여름이지만

총각무는 여름에도 맛이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동치미 재료로는 충각무를 사용합니다.

무청의 가장자리는 떼어내고

무청의 끝부분과 무의 뿌리 부분도 잘라주세요

무청 줄기 시작 부분의 흙이 묻은 부분을 칼로 도려내 주세요

무의 잔뿌리도 칼로 잘라주세요

껍질을 칼로 긁거나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상처가 생겨

김치를 담갔을 때 빨리 물러집니다.

흐르는 물에 손으로 살살 문지르며 흙을 제거하세요

물 7L에 천일염 4컵, 설탕 4큰술을 넣어 잘 저어 녹이세요

간수 뺀 천일염을 쓰면 

김치에서 쓴맛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손질한 총각무 4kg을 절임물에 넣고 3시간 동안 절이세요

총각무가 살짝 휘어질 정도면 됩니다.

잘 절여진 총각무는 

끝만 남기고 반으로 잘라 김치를 담으면 

숙성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실파(혹은 쪽파) 260g은 끝부분을 잘라주세요

끝을 자르면 동치미 국물이 잘 배고 

국물 위로 뜨지 않아요

겨잣잎 10장을 준비하세요

겨울에는 갓을 쓰지만 여름에는 없기 때문에 

대신 겨잣잎을 쓰는데  톡 쏘는 맛을 냅니다.

다시 팩에 저민 마늘 160g, 저민 생강 60g을 넣고

배 1개는 껍질 째 8등분 한 뒤 씨 부분은 제거해주세요

대추 10알을 준비해서 칼집을 3군데 내주세요

물 9L에 소금 1컵, 설탕 4큰술, 소주 1/4컵, 

멸치액젓 2큰술 넣어 잘 저어주세요

액젓을 넣으면 멸치 육수 없이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고

까나리액젓이나 새우젓으로 대체가능합니다.

알짜비법! 무와 양파의 즙을 넣습니다.

무와 양파의 즙을 넣으면 톡 쏘는 국물맛을 냅니다. 

양파 1개반(380g), 무 1/3개(400g)를 얇게 썰어

믹서기에 넣고 물을 조금 부어 갈아주세요

면포에 간 즙을 넣고 짜주세요

동치미 국물에 짜낸 즙을 넣어주세요

김치통에 마늘과 생강 넣은 다시팩, 배, 대추를 바닥에 깔아주세요

 그 위에 겨잣잎과 실파를 펴서 넣어주세요

절여놓은 총각무를 넣어주세요

총각무가 잠길 정도로 동치미 국물을 넣어주세요

누름판이 있으면 눌러 주면 더욱 좋습니다.

뚜껑 덮은 뒤 24~36시간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뒤

일주일~열흘 후 드시면 됩니다.

절대 뒤집지 말고 가만히 두세요

일주일 숙성 후의 동치미 모습입니다.

모든 물김치에는 물기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김치 국물을 뜰 때에는 반드시 국자의 물기를 제거한 후 국물 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