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냄새 제거 비법
친환경 탈취제 EM용액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취입니다 향수냄새도 머리 아프고 환기 시킨 직후의 신선한 공기 전 그걸 가장 좋아합니다
값비싼 호텔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도 바로 탈취랍니다
호텔은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서 문이 절반만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환기를 시킬 수 없는 구조인데 체크아웃한 객실을 몇시간 청소 후 바로 다음 손님을 입실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전 투숙객의 향수냄새나 외국인일 경우 특유의 향신료 냄새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 문을 열고 들어간 방에서 뭔가 신선하지 않은 향이 배어있다면 그 호텔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 수가 없죠그래서 호텔은 특히 탈취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요 저는 값비싼 방향제를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이런 호텔에서 손쉽게 이용하는 것이 EM용액입니다 EM용액은 미생물로 만든 친환경 다목적 세제입니다 일반 마트나 인터넷에서 천원정도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비누를 만들때 주로 많이 사용되는 원료인데요 보통의 방향제나 탈취제는 사용하면 악취와 향기가 뒤섞여서 아주 이상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EM용액은 악취의 주된 요소를 먹이로 하는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어서 악취를 일으키는 성분을 먹어버림으로써 완전히 냄새가 없어지는 겁니다 향이 뒤섞일 수가 없습니다
이 용액은 개미나 바퀴벌레등이 싫어하는 향이어서 이걸 뿌려두면 해충을 멀리 도망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향으로 죽이지는 못합니다
나무도마 소독시에도 그저 뿌려주기만 하면 되고 한 번 닦은 뒤 씻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락스로 소독하면 그 락스 성분이 남아서 더 찝찝했는데 그럴 염려가 없어서 더 안심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소재여서 우리 주변의 모든 냄새나는 곳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배변판이나 신발속의 악취, 주방 배수구, 화장실, 침구류, 소파, 카펫, 신발장, 카시트등등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다목적 탈취, 살균제입니다
호텔의 경우 외국인 특유의 체취도 없애준다고 하니요리후 공기중에 뿌리면 음식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EM원액, 소독용알콜, 스프레이병을 준비하시구요
EM용액 9 : 소독용알콜1 비율로 섞어서 스프레이 통에 담아서 필요한 곳에 뿌리시면 됩니다 정확하게 개량해서 만들어 쓰셔야 됩니다
한가지 더! 더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바짝 태운 냄비에 EM원액을 부어 놓으면 탄 성분들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힘들게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코팅팬은 5분에서 30분정도 불리면 되고스텐레스 냄비는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부어놓으면 탄 성분들이 덩어리째 떨어집니다 또 배수관 청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EM용액을 뿌리고 구연산을 부어서 부글 부글 거품이 끓어오르면잠시동안 그대로 둔 뒤 따뜻한 물을 부어 헹궈내면 배수관 청소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유용한 EM용액 집집마다 하나씩 놔둬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