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육포
애견간식 돼지고기 육포
소고기 홍두깨살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요
호주산으로 사려고 했는데 한우만 있네요
저건 너무 비싼데...
그럼 돼지고기로 할까? 하고 돼지고기 코너에 가 봤더니
돈가스용 등심이 있어요
기름기 하나도 없고 썰기가 편할 거 같아
원래 계획했던 소 대신 돼지로 데려왔어요
강아지용 식재료판매사이트에서 사시면
훨씬 더 싸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전 조금씩 자주 만드는 편이라 200g 소포장으로 구입했어요
이런.......
제가 사진 하나를 빼먹었네요
육포는 생으로 건조시키는 것이어서
식촛물에 30분 정도 담궈두고 살균을 해야합니다
저 포장용기에 그대로 고기를 씻어넣고
식초 2스푼정도 넣은 후 물을 가득채워 30분 정도 두시면 돼요
살균이 끝나면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우리 샐리가 토이푸들이어서 전 얇게 썰어서 말랑말랑하게 건조합니다
200g이 리큅 한칸에 꼭 맞네요
70도 두시간 설정해 주세요
1시간 지난 사진입니다
가장자리만 조금 마른 듯하고 별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이죠?
전 한 번 뒤집어 줬습니다
바짝 말릴때는 안 뒤집어도 돼요
두시간 지난 사진입니다
얇은 건 제법 딱딱해 졌어요
처음에는 애견간식 요리책대로 도톰하게 썰어
70도에서 10시간 설정해서 건조시켜 봤는데 너무 딱딱해서 잘 못먹었어요
할 수 없이 하나씩 줄 때마다 물에 불려서 먹였어요 ㅠ.ㅠ
한 번 실패한 이후로는 제 방식대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건 잘 먹어요^^
200g 건조시켜 85g 육포가 만들어 졌어요
이렇게 만들어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제육포의 절반 가격입니다
애견식재료상에서 고기 사서 하면~~ 엄청나겠죠
보통의 수제사료업체도 애견식재료상에서 판매되는 수준의 고기로 만들겠죠
저처럼 사람이 먹는 수준의 식재료로 만들 진 않을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조금 귀찮아도 직접 만들어 먹이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좋은 걸 먹어야 건강하게 살 테니까요
건강하면 조금 더 오래 살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