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잡는 천마
해발 500m 이상의 서늘한 고산 지대에서만 자라고
귀신과 같은 효험이 있다는 의미에서
신초라고도 불린 식물, 바로 천마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를 치료한다는 뜻의 이름을 지닌 천마는
천가지 질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도 불리울만큼
예부터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식재료입니다
흔히 몸이 냉한 사람일수록 면역력이 떨어져서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
천마에는 냉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서
동양에서는 약 3천 년 전부터 귀중한 약재 자원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또한 천마에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성분들도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비슷한 마와 천마는 어떤 관계일까요?
정답은 이름만 비슷한 완전히 다른 종입니다
마에는 뮤신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소화기나 호흡기 계통에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천마에는 뮤신 대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에르고티오네인이란 성분이
식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바닐린
그리고 바닐릴 알코올이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우리에게 항암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의
83배의 에르고티오네인이 함유되어 있고
실제로 바닐릴 알코올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갓 수확한 천마는 생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보관기간이 2주 정도로 짧기 때문에
말린 천마나 천마가루로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천마는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찌거나 구워서 섭취하게 되는데
천마는 열을 가하거나 끓는 물에 쪄서 익히게 되면
효능이 더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권장하는 섭취 방법입니다
말린 천마는 따뜻한 차로 섭취하면 좋고
천마 가루는 조미료 대신 각종 요리에 활용하거나
찹쌀가루와 천마가루를 섞어 생천마와 쪽파 넣어
약불에서 참기름 둘러 부침개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생 천마는 손쉽게 천마밥으로 섭취하면 좋은데
이 때 검은콩을 함께 넣고 달래장에 비벼 먹으면
암세포 억제 효과가 배가 됩니다
천마를 처음부터 많이 먹으면
변비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천마는 하루 2~3개,
말린 천마는 10~15g(1개),
천마 가루는 20~30g(3큰술)정도가 적당합니다
※ 방송에 나온 곳은 전국 최대의 천마 생산지인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천마작목반(063-323-3055)입니다
이름 검색해 보니 홈페이지도 나오네요
직접 구경해 보세요
저랑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