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잡는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마법사가 내리는 신의 저주라 불린 질병, 바로 당뇨입니다
당뇨라고 하면 다들 무서운 병이라고 여기는데요
정말 무서운 것은 숨은 당뇨입니다
보통 당뇨는 8시간 공복후 측정한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숨은 당뇨란 식후 1시간 혈당 수치가 180 이상으로
흔히 당뇨 전 단계로 알려져 있는데요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한 명이
자신이 당뇨인 줄도 모른채 살아가는 숨은당뇨라고 합니다
숨은 당뇨를 찾기 위해서는 공복 혈당보다
혈당이 가장 높아져 췌장의 기능을 제대로 확인 할 수 있는
식후 1시간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음식물 섭취로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위해 인슐린 분비가
가장 활발한 때가 식후 1시간입니다
그래서 식후 1시간에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를 확인해야
숨은 당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후 1시간 혈당이 180 이상이면 숨은 당뇨,
200 이상이라면 이미 당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에 좋은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혈관 염증을 없애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월등히 많이 가지고 있고
인슐린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크롬 성분 역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 관리 삼총사로 알려진 루틴, 사포닌, 비타민K 역시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숨은 당뇨인들이 식단 관리를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식재료입니다
실제로 동물실험에서 아스파라거스 추출물을 4주간 투여한 결과
혈당 감소 및 인슐린 생산량이 증가시킨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귀족들의 천연 자양강장제로 널리 사랑받아 왔는데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아스파라거스에 채소의 왕이라는 작위를 하사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강원도 양구군에서도 재배를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기가 크고 굵습니다
굵어도 억세거나 질기지 않고 수분도 많아 맛이 좋은데
4월~6월이 딱 제철이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혈액이 굳지 않게 하는 비타민K가 풍부해
항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약을 복용중인 경우는 100g 이내,
일반인의 경우 2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아스파라거스볶음
마지막에 카레가루나 강황을 넣어주면
혈당 조절에 더 효과가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말이
소고기를 물에 담궈 핏물을 뺀 다음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후추 뿌린 다음
채소 넣고 돌돌 말아 팬에 구워주세요
간장, 맛술, 다진 마늘, 땅콩가루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땅콩은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크롬의 흡수율을 높여주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줍니다
출처 :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