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봄동무침

알토란 봄동무침

알토란에 새로운 셰프가 나왔네요

최연소 사찰음식의 명인, 

자연요리의 대가 정재덕 셰프의 

봄 담은 자연밥상은 봄동무침입니다

밑반찬으로 먹는 봄동무침이 아닌

알배추와 돌나물, 주꾸미를 함께 넣어 

일품요리로도 손색없는 색다른 봄동의 변신입니다

봄동은 잎이 진한 녹색이면서

활짝 퍼져 있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채소는 찬물에 씻는것이 좋은 줄 알았는데

미온수에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채소에 찬물이 닿으면 숨구멍이 막혀

깨끗한 세척이 어렵다고 하네요

시든 채소들도 미온수에 씻어주면

싱싱해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깨끗이 씻어 손질한 봄동 300g입니다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고

질긴 겉잎을 먼저 넣어준 뒤

연한 속잎을 넣고 10초간 데쳐주세요

데친 봄동은 건져 찬물에 헹구세요

데치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더욱 진한 초록색이 됩니다

헹군 봄동은 가지런히 건져

물기를 짜주세요

데친 봄동은 부드러워 칼로 썰면

쉽게 짓물러집니다

손으로 결대로 찢어주세요

채소에 칼이 닿으면 영양손실도 커서

좋지 않아요

 

알배추 100g은 밑동을 잘라내고

채를 쳐주세요

깨끗이 씻은 돌나물 50g도 준비하세요

돌나물을 살살 씻어야 풋내가 나지 않아요

시원한 맛이 나는 배 100g도

채를 쳐서준비하세요

데친 주꾸미 4마리도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이젠 양념장을 만들어보세요

믹서에 재래된장 1큰술, 고추장 반큰술, 

양파 10g, 설탕 5큰술, 식초 6큰술, 

다진마늘 5g, 사과 30g(껍질째)

물 50ml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봄동무침의 특별한 비법은

현미소금인데요

소금의 염도를 낮춰주고

현미의 고소함을 더해준답니다

또한 몸속의 유독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같은양의 현미와 소금을 넣고

센불에서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볶아지면서 현미가 톡톡 터집니다

이 때 생긴 숨구멍으로 유독물질을

흡착, 배출하는 효과가 생긴답니다

갈색이 날때까지 볶아주고

갈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념장에 한 큰술 넣어

한 번 더 곱게 갈아주면

양념장 완성입니다

배, 주꾸미, 봄동, 알배추,

돌나물을 한 그릇에 담아

양념장을 모두 넣고 버무려주세요

다진 청,홍고추 고명으로 뿌려주세요

봄을 부르는 상큼한 봄동무침입니다